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 이하 대수회)가 ‘제27대 대한수의사회 회장 취임식 및 23년도 정기총회’를 2월 28일 양재 엘타워 그랜드홀에서 개최했다.
지난 1월 13일 제27대 대한수의사회장에 당선된 허주형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첫 직선제 회장으로 당선됐음에도 불구하고 이제야 정기총회를 개최하게 된 점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면서 “다시 한번 지지해주신 회원 여러분께 감사하다. 이번 선거 과정에서 대두된 일부 문제점은 개선해 차기 집행부에 인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회장직을 명예나 감투의 자리가 아닌 전장의 최일선이라 생각하는 만큼 항상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각종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수의역량 강화와 가축 방역에 힘쓴 이병렬(한국동물병원협회) 협회장, 박영재(한국동물보건사대학교육협회) 회장, 최태곤(전 대한공중방역수의사협회) 부회장에게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이 수여됐다.
이어 올해 최우수지부는 부산광역시수의사회(회장 이영락)와 광주광역시수의사회(회장 김광남)가, 대한민국수의사대상은 이기중(전 농림축산식품부 조류인플루엔자방역과)과장과 이상관(대구지부) 회원이 영예를 안았다.
동물복지와 동물보호 문화, 수의학교육 증진에 힘쓴 관계자들에 대한 포상도 진행됐다. 유자은(건국대) 이사장과 이영섭(뉴스1) 부사장이 감사패를, 김정주(농림축산식품부) 서기관, 유주연(나비야사랑해) 대표, 대한수의과대학학생협회(회장 이진환)가 공로패를 수상했다.
올해 2월부로 임기가 만료되는 최영민(서울지부)·이인재(세종지부)·전무형(충남지부)·한재철(전북지부)·정광욱(전남지부)·양은범(제주지부) 회장에게는 공로패를 수여했다.
이 밖에도 우수회원 17명에 대한 포상과 김기연(서울대) 제67회 수의사 국가시험 수석 합격자의 표창패 수여도 진행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