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 인터뷰] 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 김 종 춘 신임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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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인터뷰] 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 김 종 춘 신임학장
  • 이준상 기자
  • [ 248호] 승인 2023.05.18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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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임교원 수 확충과 동물병원 활성화할 것”

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은 제20대 학장에 김종춘(수의독성학) 교수를 신임 학장으로 선출했다. 지난 2002년 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에 부임한 김종춘 학장은 지금까지 70여 명의 석박사 대학원생을 양성하고, 450여 편의 연구논문을 발표하는 등 활발한 교육 및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종춘 학장
김종춘 학장

Q. 취임 소감을 전해주신다면.

최근 학령인구가 급격히 감소함과 동시에 코로나19로 인해 대학의 재정난이 심해지고 있다. 특히 지방대학의 위기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학장이라는 중책을 맡아서 영광스럽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어깨가 무겁고 책임감이 많다.

 

Q. 현시점 전남대 수의대의 당면과제는 무엇으로 보시는지.

현재 당면과제로는 전임교원 수를 확충하는 것과 동물병원을 활성화하는 것을 들 수 있겠다. 따라서 임기 중 전임교원 수를 법정 산출기준인 33명으로 확충하는 것에 역량을 집중할 생각이다. 또한 동물병원 활성화를 위해 진료에 특화된 임상 교수를 영입할 예정이며 특채를 통해서라도 유능한 임상교수를 확보할 계획이다.

 

Q. 전남대 수의대는 국내에서 역사가 깊은 수의과대학 중 한 곳이다. 학과 자랑을 해주신다면.

우리 대학은 71년의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호남지역 최대의 명문대학교다. 그동안 우수한 수의사들을 많이 배출했고 졸업생들은 지역사회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 그리고 해외에까지 폭넓게 활동을 하고 있어서 우수한 인적 네트워크를 가진 것이 가장 큰 강점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2021년 11월에 호남지역 최대 규모의 동물병원을 개원해 동물의료센터와 임상 교육기관으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것도 장점이다.

 

Q. 학과 교육과정이 개편됐다.

임상능력 강화에 초점을 두고 교육과정을 개편했다. 본과 4학년 1학기에는 동물병원 임상실습을 전공필수로, 2학기에는 동물병원 임상실습과 기초수의학 현장실습 및 예방수의학 현장실습을 전공선택으로 수강할 수 있도록 했다. 기초수의학은 1학년, 예방수의학은 2학년, 그리고 임상수의학은 3학년 교육과정에 집중 편성했다.

 

Q. 학생들과 소통은 잘 이뤄지고 있는지.

35대 학생회 New:Run 집행부와 자주 만나서 소통을 하고 있다. 학생회의 연간 활동계획과 세부 추진사항을 논의해서 필요한 부분을 지원하고 있고, 기타 학생회에서 요구하는 여학생 휴게실, 동아리방, 스튜던트 라운지, 홈페이지 개선 등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개선해 나가고 있다.

 

Q. 끝으로 학생들에게 한 말씀.

대학 생활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 중의 하나라고 생각한다. 학교에서 얻는 지식과 경험은 졸업 후 성공적인 수의사의 삶을 살아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따라서 대학 생활에 최선을 다해서 필요한 지식들을 쌓길 바라고, 좋은 친구들을 많이 사귀면서 여행과 취미생활도 열심히 해 내실있고 알찬 생활을 이어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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