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평균피폭선량 ‘수의사 · 방사선사’↓ ‘수의간호사’↑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약품관리과가 발표한 ‘동물병원 방사선 발생장치 관리현황’에 따르면, 방사선 관계종사자에 대한 피폭선량은 유효선량 한도인 50mSv 이하로 충족하고 있으며, 매년 지속적으로 연간평균피폭선량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방사선 관계종사자의 90% 이상이 국제방사선방어위원회에서 권고하고 있는 일반인 유효선량인 1mSv보다 낮은 피폭선량을 보였다.
직종별로 최근 6년간 연간평균피폭선량 추이를 보면, ‘수의사’는 38.7%(0.12mSv), ‘방사선사’는 131.5%(1.21mSv)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수의간호사 및 업무보조원’은 57.7%(0.15mSv)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타 직종은 69.4%(0.25mSv) 감소했다. 표층선량과 심부선량 모두 개인피폭선량이 분기당 5mSv를 초과할 시에는 해당 동물병원에 주의통보 조치를 하도록 규정돼 있는데, 최근 6년간 주의통보 현황 조사 결과, 수의사 집단에서 지속적으로 주의통보 조치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편집자주>
※조사는 연중 동물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를 가장 많이 사용한 1주 동안의 동작부하량(주당최대동작부하량)이 8mA·min 초과한 동물병원을 대상으로 2016~2021년 6년간 동물병원 방사선 관계종사자의 연간평균피폭선량을 표층선량과 심부선량으로 측정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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