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아티클] 노령묘 동반 질환 관리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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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티클] 노령묘 동반 질환 관리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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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58호] 승인 2023.10.2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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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적 건강검진 및 증상 모니터링 필요해”

고양이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고혈압, 당뇨병, 만성 신장질환, 갑상선기능항진증과 같은 만성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 여러 질병이 한 번에 발생하기도 하는데, 이러한 동반 질환은 수의사에게 더 복잡한 상황을 제시한다.

Stuart Walton(플로리다대학) 조교수는 지난 7월 15일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열린 ‘2023 미국 수의학협회’ 컨벤션세션에서 노령묘의 일반적인 동반 질환 관리법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Walton 교수는 “고양이는 질병의 초기 증상을 숨기는 특성이 있어 건강검진과 시간 경과에 따른 증상의 추세 추적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장기나 신체 시스템에 접근하는 것보다 노령묘를 전체적으로 살피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Walton 교수에 따르면, 노령묘는 적어도 6개월마다 종합 건강검진을 받아야 하고, 체중, 신체 상태 점수(BCS) 및 근육 상태 점수(MCS)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기록 및 추적돼야 한다. 또한 전체 혈구 수, 화학 패널, 전해질, 갑상선 및 소변 검사를 포함한 혈압 검사도 정기적으로 이뤄져야 하며, 모든 결과는 환자의 임상 징후 및 건강검진 결과를 토대로 해석돼야 한다. 특히 혈압, SDMA, 크레아티닌 및 소변 비중의 변화 추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처럼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증상을 모니터링 하면 환자가 임상 징후를 보이기 전에 수의사가 진단을 마칠 수 있으며, 보호자와 수의사는 환자의 발병 진행 속도를 늦춰 삶의 질 연장 기회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는 “노령묘에게 동반 질환이 발생할 경우 일부 질병이 다른 질병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어 모든 수의사는 모니터링 횟수를 늘려야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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