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처럼 진취적인 한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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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처럼 진취적인 한해 되길
  • 개원
  • [ 263호] 승인 2024.01.0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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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다. 푸른색의 ‘갑’과 용을 의미하는 ‘진’이 만나 ‘푸른 용의 해’다. 푸른 용을 의미하는 ‘청룡’은 힘차고 진취적인 성향의 상징이라고 한다. 이런 청룡처럼 수의계도 진취적인 한 해가 될 수 있을까.   

반려동물산업과 동물병원 시장이 성장하며 대내외적인 환경이 급변하고 있어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가 녹록치 않은 것이 사실이지만 청룡의 진취적인 기운을 받아 올해는 새로운 도약을 시도해야 할 시점이다.

동물병원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먼저 내부 경영을 어떻게 할 것인지가 중요하다. 당장 1월 5일부터 1인 동물병원도 진료비 사전 게시가 의무화되면서 지난해 2인 동물병원에 이어 올해 모든 동물병원이 진료비를 사전 게시해야 된다. 최저시급도 올랐다. 최저시급은 전년도보다 2.5%된 인상된 9,860원으로 주 40시간 기준 최저 월급은 2,070,740원이다. 

최저임금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 1명 이상인 사업장이면 모두 해당되는 만큼 동물병원들은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육아휴직 유급 지원 기간도 확대돼 직원들에게 적용할 육아휴직 규정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어야 한다. 육아휴직 사용 자녀 연령이 생후 18개월 내로 6개월 더 확대됐으며, 특례기간도 6개월로 3개월이 더 늘었다. 육아휴직 기간도 최장 1년 6개월로 6개월이나 연장됐다.

이처럼 달라지는 제도를 꼼꼼히 챙기는 것은 기본이고 내부 경영의 핵심인 직원 관리를 어떻게 할 것인가가 관건이다. 병원 매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직원 선발부터 인력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어떻게 업무에 활용할 것인지는 매우 중요하다. 특히 직원에 대한 교육 투자도 앞으로 병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데 있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   

외부적으로는 대형 동물병원과 소형 동물병원 간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화되고 있어 이를 어떻게 대처해 나가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다. 동물병원 대부분이 소형병원인 상황에서 무작정 규모를 키울 수 없는 만큼 네트워크나 체인 병원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 

네트워크 병원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소형병원의 경우 무조건적인 거부 반응보다는 이를 벤치마킹해 소규모 연합 형태의 동물병원 체인도 시도해 볼 만하다. 소형병원끼리 합심해 병원의 경영 개선은 물론이고 외부로부터의 공격도 함께 대응할 수 있는 힘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병원 혼자만의 힘으로는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는 시대다. 디지털 헬스케어가 미래 먹거리로 떠오르면서 수의사 네트워킹은 미래 수의계 시장을 좌우할 핵심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현재진행형인 이런 변화에 대해 거부반응이 많지만 수의료 시장도 이렇게 흘러갈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는 없다. 

올해의 변화를 예측해보고 이런 대내외적인 변화에 우리 병원은 어떻게 대처해 나갈지 계획을 세우는 것은 새해를 시작하는 시점에서 매우 중요한 일이다. 올해는 군중심리에 매몰되지 말고 자기 병원이 가야 할 방향을 구체적으로 고민하고 적극적으로 실현해 나가는 진취적인 해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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