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보험상품 ‘웰니스 프로그램’과 ‘펫보험’ 두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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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보험상품 ‘웰니스 프로그램’과 ‘펫보험’ 두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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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155호] 승인 2019.07.03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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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 보험사 펫 보험 판매…동물병원 직접 운영 보험 프로그램도 있어

미국의 반려동물 보험상품은 ‘웰니스 프로그램(wellness program)’과 ‘펫 보험(pet insurance)’ 두 가지로 나뉜다.

‘웰니스 프로그램’은 건강유지와 질병에 중점을 두고 있는데, 매년 정기적으로 필요한 진료비를 보장해주고, 반려동물 건강관리에 들어가는 비용을 보장해 주는 상품이다.
기본 보장은 매년 500불 이하 한도로 동물병원에서 신체검진, 행동검사, 스케일링, 예방접종, 내·외부구충, 발톱정리, 분변 테스트, 심장사상충 검사, 마이크로칩 내장 등이 포함돼 있으며, 선택 보장으로 혈액, 심전도, X-ray 검사 중 하나를 선택해서 보장 받을 수 있다.

‘펫 보험’은 만약에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이나 사고를 대비하는 것으로 보험료에 따라 보장해주는 보장 질병 범위가 달라진다. 보험 가입 전 걸린 질병은 보장해주지 않는다.


Colette Truax는 그녀의 반려견이 죽었을 때 큰 충격은 아니었다. 트루액스는 4년 전 반려견 팅크가 말기 질환을 앓고 있음을 알면서도 입양했다. 팅크가 생애 마지막 몇 년을 그녀가 사랑해주고 돌봐주는 집에 같이 있기를 원했다.
트루액스는 의료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밴필드동물병원(Banfield Pet Hospital)의 보험 프로그램 ‘웰니스 플랜’에 가입했다. 그러나 가입 후 한 달만에 팅크가 사망하자 프로그램 가입 취소를 요구했으나, 남은 10개월 동안 매월 50 달러를 지불해야 한다는 답변을 들었다. 그녀는 왜 이미 죽은 개를 위해 웰니스 플랜 수수료를 계속 지불해야 하는지 이해하지 못했다.
 

이것은 모든 반려동물 보호자들에게 중요한 교훈이다. 법적인 해석으로 볼 때 반려동물은 재산(property)이다. 그 재산을 보장받기 위해 보험을 가입하면 기본적으로 손해보험에 가입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서명을 한 순간 모든 것은 보험사의 보장내역의 지배를 받는다. 

트루액스의 경우 보장내역은 개가 사망 한 경우에도 멥버십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었다.

이처럼 반려동물을 위한 어떤 종류의 보험이든 가입 전에 반드시 보장내역의 세세한 항목까지 검토해야 한다. 반려동물은 법률상 재산이므로 최종 결정권은 계약서가 갖는다.

현재 미국에는 약 17개의 보험회사에서 반려동물 보험상품을 운영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동물병원에서 직접 운영하는 보험 프로그램도 있다.

미국의 펫 보험 가입률은 전체 반려인구의 1% 정도로 매우 낮다.
- by Mike Clark/Dog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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