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앤메디슨(대표 김현욱, 이하 HnM)이 펫서울, 서울시수의사회, 경기도수의사회, 동물자유연대, 카라와 지난 8월 9일 ‘펫서울·카하엑스포 2019’에서 반려견 산책 캠페인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력 MOU를 체결했다.

김현욱 대표는 “매일 반려견 산책을 시키는 보호자는 20%에 불과하다. 국내에서는 아직 반려견 산책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어 이번 MOU를 통해 매일 30분 이상 산책시키는 문화를 정착시키고자 업무협력을 체결하게 됐다”고 밝혔다.

동물자유연대 조희경 대표는 “산책은 반려견의 건강과 동물복지에 중요한 요소이다. 산책을 통해 보호자와 교감하고 사람과의 올바른 관계도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MOU에 참여한 수의사 단체와 동물보호단체들은 반려견 산책 캠페인을 통해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하고, 산책 활성화를 위해 연중 홍보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특히 어플 ‘위들(Weedle)’을 기반으로 산책에 동참할 수 있도록 산책 에티켓 안내와 산책경로 및 거리 등 실적을 통합 관리하고, 산책 활동량을 적립 포인트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실적 포인트는 캠페인에 동참하는 업체 제품으로 받거나 유기동물보호소에 기부도 할 수 있다. 

어플 ‘위들’은 10월 남산 반려견 동반 걷기대회에서 베타버전을 선보이고, 11월 케이펫페어에서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산책 캠페인에 동참하는 공동협력기관은 ‘팀 펫타스틱’으로 칭하기로 했다.

김지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