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병원 온라인 마케팅③] 온라인 시장의 진출과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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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병원 온라인 마케팅③] 온라인 시장의 진출과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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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172호] 승인 2020.03.3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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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마케팅 먼저 시작하고 점유하라”

수많은 동물병원들이 새로 개업을 하지만 폐업률도 같이 높아지고 있다. 그렇다면 치열한 경쟁 속에서 동물병원은 어떻게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많은 온라인 마케팅 대행사들이 소비자가 똑똑한 시대이니 똑똑한 소비자의 입장에서 마케팅을 해야 한다고 말하지만 사실은 조금 다르다.


다양한 검색 수단을 통해 비교가 쉬워졌고, 구매후기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면서 궁금한 부분에 대해 해결 가능한 수단이 늘어남에 따라 동물병원에 직접 문의하지 않고도 많은 궁금증이 해결되기 때문에 과거보다 소비자가 똑똑하다 생각되어 지는 것이지 고객은 전문가가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인지해야 한다.

소비자는 검색하고 비교하며 검토한다. 그리고 구매 후 정보를 공유하여 장점과 단점을 노출시킬 수 있는 수단과 방법이 많은 시대에 살고 있는 것 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동물병원의 마케팅은 전문가적 입장에서 제시할 수 있는 정보와 장단점을 분석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개발하여 전문적인 정보를 이해하기 쉽고 호기심과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콘텐츠로 기획, 제작, 노출시킴으로써 고객의 마음을 움직이는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반대로 너무 광범위해진 검색 수단에 질린 소비자들을 위한 온라인 마케팅 전략도 필요하다.


반려동물 중심 전략 필요
동물병원 온라인 마케팅을 할 때 간과하지 말아야 할 부분은 반려동물이 가족과 다름없다는 점이고, 때문에 반려인을 위한 마케팅에 치중했던 과거와 달리 반려동물이 중심이 되는 마케팅 전략이 필요한 것이다.

소비자들은 이제 가치 위주의 소비를 한다. 즉, 집에서 가까운 동물병원, 진료비가 저렴한 동물병원이 아니라 신뢰할 수 있는 진료시설을 갖춘 병원, 믿을 수 있는 수의사가 있는 병원, 고객 지향적인 병원 등 반려동물을 위한 가치를 기준으로 병원을 선택하고, SNS 혹은 커뮤니티에 자신의 가치에 대한 기준과 그에 대한 만족도 혹은 불만족을 공유한다.

동물병원의 흥망성쇠의 절대적 기준은 전문성과 서비스의 차별화를 소비자에게 어떻게 노출시켜야 되는지에 대한 고민이 필수적이다.


검색 채널 다변화
온라인 검색은 우리 일상에 늘 함께 하고 있다. 검색 방식도 네이버 위주에서 페이스북, 인스타, 구글, 유튜브, 블로그, 카페 등 검색 채널의 다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즉, 기존처럼 한 채널만 관리해서는 안 되는 시대가 되었다.

애석하게도 마케팅 채널의 다변화로 병원에서 해야 할 일이 많아졌다. 하지만 우리병원만 해야 할 일이 많아졌을까?

모든 동물병원의 기준은 똑같다. 그러나 현재 모든 동물병원들이 블로그 위주의 광고만 진행할 뿐 전체 마케팅을 염두에 두고 있는 병원은 딱히 많지 않다.

때문에 아직 활성화되지 않은 동물병원 온라인 시장은 많은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으며, 다른 병원들보다 먼저 시작하게 되면 성숙기에 접어들었을 때 다른 병원들 보다 콘텐츠의 퀄리티가 높아짐과 동시에 신규 채널이 등장했을 때 보는 시야도 넓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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