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없는수의사회, 첫 심포지엄 “사회적 책무와 보호자 인식 개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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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없는수의사회, 첫 심포지엄 “사회적 책무와 보호자 인식 개선 필요”
  • 김지현 기자
  • [ 3236호] 승인 2022.12.0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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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동물 개체 수 조절방안 논의
국경없는수의사회 심포지엄 패널토론 모습.
국경없는수의사회 심포지엄 패널토론 모습.

 

(사)국경없는수의사회(대표 김재영)가 지난 11월 20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창립 후 첫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봉사활동 내역 보고와 함께 유기동물 발생을 줄이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발제자로 나선 조윤주(서정대 동물보건과) 교수는 “‘유기동물’이라는 부정적 단어 대신 ‘보호동물’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다”고 용어 변경을 제안해 참가자들은 ‘보호동물’이라는 용어를 사용해 의견을 교환했다.

우선 보호동물 증가 이유로는 자연 증식과 동물인식 부족 문제를 꼽았는데, 참석자들은 보호동물 개체 수가 늘어나지 않도록 수의료봉사와 함께 보호자들의 인식 개선이 중요하다는데 공감했다. 보호동물 숫자를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는 동물등록 강화를 통한 유기동물의 정확한 숫자 파악과 실외사육금지 등을 통한 개체수 조절 등 다양한 의견들이 개진됐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수의대생들도 다수 참석해 “수의사로서 보호동물들을 어떻게 구제하고 사라지게 할 것인가 하는 사회적 책무를 봉사활동을 통해 실천하고 있다”며 동물복지 문제에 대해서도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김재영 대표는 “봉사활동을 하면서 정부의 동물담당 부서가 환경부와 농식품부로 이원화 돼 있어 ‘동물청’과 같은 독립된 기관 설립이 시급하다는 생각을 했다”며 “단일 기관 소속으로 예산·인력이 집중된다면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동물의 건강은 곧 인류의 건강과 안전에 직결돼 있어 인수공통전염병과 항생제내성균 문제에 대해서도 사람-동물-환경(생태계) 분야 전문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장을 마련 하도록 하겠다”면서 “오늘 심포지엄이 동물과 인간의 행복한 공존을 위한 중요한 디딤돌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생명권이라는 큰 틀에서 사람과 동물의 생태적 공존에 대해 우리 사회가 진지하게 고민하고 실천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는 동물보호연대, 행강, 팅커벨 프로젝트 등 단체들도 참석해 동물보호에 대해 많은 관심을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심포지엄에서는 유기동물 발생 현황과 특징을 짚어보고, 전국 민간동물보호시설 실태조사와 민간 동물보호시설 질병 검사 결과 및 전국 유기동물보호소 건강관리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김재영 대표(좌)와 우리와 장인정 마케팅 본부장이 국경없는수의사회 새 봉사활동 단체복을 공개했다.
김재영 대표(좌)와 우리와 장인정 마케팅 본부장이 국경없는수의사회 새 봉사활동 단체복을 공개했다.

 

한정애 의원이 유기동물 개체 수 감소 방안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한정애 의원이 유기동물 개체 수 감소 방안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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