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동물의료원이 지난 12월 17일 오후 8시 병원 2층 메인 세미나실에서 ‘개의 만성 장병증: 실용적인 진단 및 치료’ 주제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경기동물의료원과 로얄캐닌이 공동 주최한 이번 세미나는 송중현(충남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가 연자로 나서 임상 현장에서 수의사들이 자주 마주하는 개의 만성 장병증에 대해 실질적인 진단 기준과 치료 접근법을 중심으로 강의해 약 70여 명의 수의사가 참석하는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개의 만성 장병증은 원인 규명이 어렵고, 환자 개체별 치료 반응의 편차가 커 임상에서 진단과 치료 모두 까다로운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강의에서는 이러한 임상적 한계를 반영해 이론에 그치지 않고 실제 진료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진단 흐름과 치료 전략을 체계적으로 제시하며 참석자들의 집중도를 높였다.
이날 세미나실은 시작부터 끝까지 빈자리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참석자들의 열기가 이어졌으며, 강연 내내 메모와 경청이 이어지며 해당 주제에 대한 임상수의사들의 높은 관심과 필요성을 엿볼 수 있었다.
이승혁(경기동물의료원) 대표원장은 “매달 임상 현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강의를 준비하고 있는데, 이번 세미나 역시 많은 수의사들이 끝까지 집중하는 모습을 보면서 현장에서 꼭 필요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는 확신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동료 수의사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실제 진료에 도움이 되는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동물의료원은 정기적인 수의사 대상 세미나를 통해 최신 수의학 지식과 임상 경험을 공유하며, 수의 임상 현장의 전문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제공된 실용적인 진단 및 치료 전략은 향후 만성 장병증 환자의 진료 품질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