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미연, 대학병원 내원환자수 최고 50배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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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미연, 대학병원 내원환자수 최고 50배 차이
  • 강수지 기자
  • [ 245호] 승인 2023.04.0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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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거점 동물의료기관으로 지정해야

수의미래연구소(공동대표 조영광·허승훈, 이하 수미연)가 올해 전국 대학 부속 동물의료기관의 교직원 구성 현황 및 지난해 연 매출을 공개했다.

수미연은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각 대학교에 해당 내용을 확인한 자료에 따르면, 건국대동물병원을 제외한 9개 동물의료기관 중 경상국립대와 제주대는 대학동물병원에 등록된 전공수의사가 없었으며, 경북대 등 4개 대학동물병원에는 고용된 동물보건사가 존재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수련과 교육 등 수의대 부속 동물병원의 역할을 하기 위해 필수적인 내원 환자의 수는 최대 50배 정도 차이를 보였으며, 서울대 동물병원의 경우 지난해 전체 내원 환자 수는 약 2만 마리, 신규 내원 환자 수는 3,519마리를 기록했다.

동물병원의 독립 법인화의 중요한 요소인 연 매출의 경우 충북대 동물병원이 약 21억 원에서 27.4억 원으로 상승했으며, 서울대 동물병원은 연 매출 100억 원이 넘는 시점에서 대학병원 및 대학치과병원처럼 독립 법인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수미연은 “관련 정부 부처에서 대학동물병원을 지역 거점 동물의료기관으로 지정해 시설과 장비뿐만 아니라 임상교원, 전공수의사, 동물보건사 등에 대한 지원을 시작해야 한다”면서 “이를 통해 대학동물병원이 수의대의 수련과 교육을 넘어 지역사회에 공헌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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