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물병원협회(회장 최이돈, 이하 KAHA) 제17대 최이돈 집행부가 지난 11월 1일 오후 2시 ‘FASAVA 2025’가 진행 중인 대구 EXCO 315호에서 회원병원 및 협력사들과 윈윈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 방향과 비전 전략을 공유하는 설명회를 개최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연결을 넘어, 동반 성장’을 슬로건으로 관련 업체 파트너사들과 함께 만들어 갈 새로운 협력의 구체적인 사업 방향을 제시하며 17대 새 집행부의 포부를 밝혔다.
최이돈 회장은 “새출발하는 카하의 방향성을 잡기 위해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듣고, 동물병원과 협력사가 서로 이익을 공유하고 윈윈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자 많이 고민했다. 이제는 카하가 일종의 플랫폼으로서 수의사들 간의 연대 소통은 물론이고, 동물병원의 이익과 업체들과의 상생을 목적으로 이끌어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카하는 지역과 관계없이 전국 단위로 동물병원을 대표하고, 정부와 보호자와 소통하는 조직으로서 2026년도부터 동물병원 의사결정권자인 원장을 중심으로 하는 회원 제도를 개편한다. 새로운 모습의 카하가 되기 위해 적극적인 협업을 원하는 새로운 집행부의 열린 태도를 바탕으로 동물병원의 학술, 경영, 운영 지원을 통해 원장을 중심으로 병원 전체 구성원과의 접점을 형성하는데 중점을 둔다는 계획이다.
카하는 이날 ‘배움과 연결, 그리고 동행으로 성장하는 KAHA’를 내걸고 배움을 이어주고 현장을 연결하며, 함께 성장하는 수의사 커뮤니티를 만들어 가겠다고 선언했다.
2026 주요 사업으로 △카하 홈페이지의 동물병원 경영지원 정보 포털로의 개편: 카하 라이브러리(카하 AI 컨설턴트, 컨센서스, 도큐먼트)를 통한 동물병원 경영지원 서비스 제공 △온라인 전시관 운영: 상시형 온라인 전시 홍보관 통한 기업-동물병원 간의 소통 창구 △KAHA Mall 구축 및 운영: 카하 굿즈 판매 및 파트너 기업 공동구매 프로그램 운영을 제안했다.
또한 △KVC(Korean Veterinarian Conference)를 연 2회 개최, 학술을 넘어 경영, 인문학 그리고 동물병원 구성원의 화합의 장으로서 제1회 대회는 내년 2월 21일(토)~22일(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제2회 대회는 내년 10월 예정이다. △보호자 대상 잡지 ‘KAHA CONNECT’도 연간 4회 출간, 회원병원 보호자 대기실 비치용으로 매회 2,000부 발간할 계획이다. △신입 수의사를 위한 입문교육 ‘KAHA STARTER’ 개최로 예비 수의사를 대상으로 기본 임상 소양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한국동물병원협회(KAHA) 제품 인증제도를 실시, 과학적 인증 절차를 통한 수의사-기업-소비자 신뢰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기업에게는 홍보 전략에 맞는 브랜드 노출과 신뢰 구축의 기회를 가질 수 있고, 카하는 회원병원과 임상수의 분야의 성장과 발전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파트너사와 윈윈하겠다는 전략이다.
카하 집행부는 전국 주요 동물병원 원장과 수의사들로 구성된 120여 명의 위원장과 위원으로 실행력 있는 임원진 구성을 마쳤다. 17대 집행부는 다음과 같다. △회장 최이돈 △부회장 오이세 △교육위원장 박원근 △대외협력위원장 정준모 △동물복지위원장 조윤주 △법제인증위원장 박지환 △병원경영혁신위원장 허찬 △성장전략위원장 김예원 △정책기획위원장 이태호 △학술편찬위원장 박정훈 △홍보위원장 김종인 △WASAVA 대사 이학범.
현재 카하는 내년도 병원회원을 모집 중으로 FASAVA 현장 부스에서도 회원가입을 적극 독려하며, 전국 200여 개 이상의 병원이 회원병원 사전등록을 완료하며 높은 관심과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