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범(예은동물의료센터) 원장이 지난 11월 2일 ‘FASAVA 2025’에서 ‘골관절염(OA) 통증에 대한 혁신적이고 안전한 장기적 솔루션: 실용적인 접근 방식’을 주제로 런천 세미나를 진행해 주목 받았다.
대구 EXCO 306호에서 오전 11시 20분부터 진행된 세미나에서 권기범 원장은 “OA는 단순한 구조적 손상이 아닌 삶의 질과 연관된 전신적 통증 질환으로 이해해야 한다”며 “OA는 조기진단이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조기 개입을 통한 진행 억제 전략을 세우고, 체중·운동·보조요법을 포함한 통합적 OA 관리 플랜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실제 임상에 활용할 수 있는 문진표와 신체검사 평가법 및 OA 단계별 치료 프로토콜을 제시하고, 진단, 검사, 관리방법 등 자신의 병원 실제 케이스를 보여주며 큰 호응을 얻었다.
OA 관리 방안으로 △체중 관리 중요성과 관리방법 △식이 최적화(보조제, 단백질 섭취) △운동 최적화(추천 운동 루틴, 고관절 이형성 및 탈구 케이스, 운동의 통증 완화 효과, 운동 처방) △통증관리(프로토콜)을 제시했다.
끝으로 권기범 원장은 반려견 OA 치료 신약인 ‘갈리프란트(Galliprant)’의 처방 경험을 바탕으로 보호자 교육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갈리프란트’는 기존 약물보다 부작용이 적어 장기 처방이 가능하다”며 “정형외과 수술은 수술 후에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정기적인 수의사 검진과 약물치료, 운동, 체중관리 등 최적의 관리의 필요성을 보호자에게 교육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