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동물 행동학 교육 전문 단체 피어프리(Fear Free) 창립자 마티 베커(Dr. Marty Becker) 박사와 피어프리 코리아 관계자들이 지난 8월 29일 VIP동물의료센터 청담점을 방문했다.
피어프리는 2016년 마티 베커 박사가 설립한 단체로 반려동물의 복지와 정서적 안정을 위해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한 동물 행동학 교육 전문 단체다. 피어프리에서 진행 중인 피어프리 프로그램은 반려동물의 심리 상태를 단계별로 파악하고 대응하는 방안을 교육한다. 미국과 캐나다에서 처음으로 시작됐으며, 아시아 최초로 국내 공식 론칭을 앞두고 있다.
이번 VIP동물의료센터 청담점 방문은 8월 31일(토)~9월 1일(일) 열리는 피어프리 코리아 론칭 포럼 전 국내에서 피어프리를 가장 잘 실천하고 있는 우수 병원 투어를 희망한 피어프리 측의 요청으로 성사됐다.
마티 베커 박사는 VIP동물의료센터 청담점의 진료센터를 비롯해 고양이의료센터, 치과·안과센터, 한방재활의학센터 등을 둘러보며 반려동물의 정서적 안정에 최적화된 VIP동물의료센터의 환경을 인상 깊게 평가했다.
VIP동물의료센터 청담점 수의사들과 마티 베커 박사는 반려동물이 보호자의 품을 벗어나 수의사를 만날 때 겪을 수 있는 공포와 불안감, 스트레스 예방을 위해 필요한 피어프리 교육 프로그램의 가치와 지향해야 할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으며, 국내 론칭 이후 달라질 점과 VIP동물의료센터와의 협력 관계 구축에 대해서도 소통했다.
또한 마티 베커 박사는 VIP동물의료센터 청담점 외에도 같은 건물 내 위치한 반려동물 행동 클리닉 센터 ‘놀로’와 독피트니스 센터 ‘독핏’을 둘러보며 건물 전체가 반려동물을 위한 시설로 이뤄졌음에 놀라움을 표했다.
김종인(VIP동물의료센터 청담점) 원장은 “국내 반려동물 관련 종사자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인증과정인 피어프리 교육을 이수해 자격을 인정받은 국내 수의사 중 대부분이 VIP동물의료센터에서 근무 중”이라면서 “반려동물 심리학, 행동학, 마취통증학 등 다양한 분야의 수의사들과 전문가들이 개발한 피어프리 교육과정이 국내에 공식으로 론칭돼 수의사들의 소양이 높아지고, 그에 따라 더 많은 반려동물이 도움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