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수의사회(회장 정기영, 이하 대전지부)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지난 3월 16일 대전 KW컨벤션센터에서 기념식을 열고 축하의 자리를 가졌다. 이날 정기영 회장은 대전지부 회원의 역량을 발전시키고, 소외 계층에 대한 봉사 활동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350여명이 참석한 이날 기념식에는 허주형(대한수의사회) 회장을 비롯해 각 지부와 학회 회장들이 참석했으며, 이장우(대전광역시) 시장을 비롯해 조원휘(대전시) 의장, 설동호(대전시) 교육감, 박범계, 장종태 국회의원 등 지역 주요 정치인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기념식은 △지난 10년간 활동 영상 시청 △감사패 증정 △개회사 △축하사 △케이크 커팅식 순으로 진행됐다.
정기영 회장은 “대전지부는 현재 대한수의사회에 있는 18개 지부 중 가장 마지막으로 창립한 지부다. 비록 창립한 지 10년밖에 안 되지만 수의사의 권익과 사회에 봉사하는 수의사회가 되기 위해 노력해왔다. 지난 10년간 달려온 것처럼 앞으로의 20년도 열심히 노력해 더 나은 대전지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특히 수의사들의 실력 향상과 화합을 위해 노력하고, 소외계층을 위한 진료 활동에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허주형 회장은 “지난해 ‘FAVA 2024’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해준 대전지부에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 대전지부는 2015년 18개 지부의 막내로 탄생해 초대회장인 안세준 회장이 2대에 거쳐 많은 노력을 했고, 이어 회장을 맡은 정기영 회장이 어려운 코로나 시기에도 대전지부를 많이 발전시켰다. 대수회는 앞으로도 대전지부를 비롯한 18개 지부와 함께 동물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격려사를 전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이장우 시장에게는 지난해 ‘FAVA 2024’의 성공적인 개최에 기여한 공로로 대한수의사회장 감사패를 수여했으며, 대한수의사회 표창은 이주용(중앙백신연구소) 사장이 수상했다.
또한 감사패는 △양인걸(비케이팜) 대표 △조경환(한국베링거인겔하임) 남부지점장 △조우재(제일사료 수의영양연구소) 소장 △임찬호(로얄캐닌코리아) 팀장 △이동현(펫닥) 상무가 수상했으며, 표창장은 △윤여준, 박종민(대전보건환경연구원 동물위생시험소) 소장 △이요안나(대전광역시청 농생명정책과 동물정책팀) 팀장 △정주영(충남대 수의과대학) 학장 △황학균(황학균동물병원) 원장 △김형웅(노은동물병원) 원장 △김우성(수사랑동물병원) 원장 △이병돈(테크노웰동물병원) 원장 △김주형(연이동물병원) 원장 △김경민(라온동물병원) 원장이 수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