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 프리뷰④] ‘2025 한국임상수의학회 춘계학술대회’ 5월 17일(토)~18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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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 프리뷰④] ‘2025 한국임상수의학회 춘계학술대회’ 5월 17일(토)~18일(일)
  • 박예진 기자
  • [ 294호] 승인 2025.04.24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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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임상 적용법 제시 인사이트 얻어가는 기회 되길”
서강문(한국임상수의학회) 회장
서강문(한국임상수의학회) 회장

한국임상수의학회(회장 서강문)가 ‘2025 한국임상수의학회 춘계학술대회’를 오는 5월 17일(토)~18일(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인공지능(AI)’을 주제로 인의 연자와 인공지능 전문가를 초청해 특강을 진행한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의대생들의 직업 선택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잡페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서강문 회장을 만나 이번 학술대회의 주요 테마와 키포인트에 대해 들어봤다.

 

Q. 이번 학술대회 주요 테마는

대학교만의 잔치가 아닌 임상 현장에서 활동하는 수의사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이 되도록 기획했다. 회장 부임 후 대학원생 위주로 논문 발표를 했던 기존 대회와 달리 임상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수의사들이 경험한 증례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학술대회를 구성했다. 대학생부터 원장까지 다양한 수의 인사들이 자유롭게 학술을 교류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Q. 기획 과정 중 가장 중점 둔 부분은

인공지능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만큼 임상 현장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법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특강 시간을 마련했다. 흔히 인공지능이라고 하면 챗gpt를 떠올리는 경우가 많은데, 현재 다양한 인공지능 관련 프로그램이 개발돼 있다. 해외에서는 영상진단 분야 외에도 인공지능이 많이 사용되고 있어 국내 수의사들도 변화하는 흐름에 맞춰 앞서가는 기술을 도입할 수 있도록 강의를 구성했다. 

앞서가는 사람들로부터 이야기를 들으면 하나의 인사이트를 찾아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임상수의학회에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지식들을 수의업계에 새롭게 전달할 수 있도록 학술대회를 기획했다.

 

Q. 주요 연자 및 프로그램은

박창민(서울대 의과대학) 교수와 이준구(서울아산병원) 교수 총 2명의 인의 연자를 초청해 의료 분야에서 적용하고 있는 인공지능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Post AI 교육센터장인 최규문(소셜네트워크코리아) 대표가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가이드를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강병재(서울대), 배슬기(경북대), 유도현(경상대) 교수, 홍연정(웨스턴동물의료센터) 원장 등 각 전공별 임상 전문가들이 임상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강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Q. 이번 학술대회의 특별한 점은

지난해 창립 40주년 기념으로 처음 시도한 잡페어가 큰 호응을 얻은데 힘입어 올해는 좀 더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해외 학술대회에서는 일반적인 임상강의는 물론 졸업을 앞둔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하고 있는데, 국내에서도 이러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자 잡페어를 기획했다. 지난해보다 많은 동물병원과 업체들이 참석해 자신들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부스 구성과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홍보 효과는 물론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수 있을 것이다.

 

Q. 학술대회 참가 대상은

지식 탐구에 열정이 있는 사람들이 온다면 더욱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자신한다. 서로 지식을 나눌 수 있도록 학술대회를 구성한 만큼 스스로 경험한 노하우를 발표하고 토의하며, 교류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 본인이 적용한 기술이 옳은지, 보완점은 무엇인지 등 자신의 수의 기술을 검증받고 싶은 사람들이 참석한다면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

 

Q. 대회를 더욱 효과적으로 즐길 방법은

다양한 주제의 강의와 학술 발표가 진행되는 만큼 관심 있는 분야를 미리 정해올 것을 추천한다. 특히 평상시 궁금했던 점을 연구자와 직접 교류하면서 알아갈 수 있는 시간도 진행되니 미리 스케줄을 정해 학술대회에 참가한다면 보다 양질의 최신 지식을 얻어갈 수 있을 것이다. 

 

Q. 참가자들이 얻길 바라는 가치는

현재의 수준에 안주하지 않고 변화하는 세상과 맞춰갈 수 있는 지식을 얻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특히 다양한 분야에 인공지능이 도입되고 있는 만큼 수의임상 현장에도 적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다룰 예정이어서 실제 병원 운영에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Q. 참가자들에게 한마디

최근 해외 학회에 참석하는 한국 수의사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것은 새로운 지식을 탐구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나아가 한국 수의계 및 사회가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이번 학술대회도 수의사들이 새로운 트렌드를 배울 수 있는 장을 마련했으니 앞으로 고급 수의학 분야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많은 수의계 인사들이 참여해 새로운 지식을 얻어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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