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연정(웨스턴동물의료센터) 원장이 오는 5월 17일(토)~18일(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2025 한국임상수의학회 춘계 학술대회’에서 ‘담낭적출술과 부신적출술의 다양한 수술적인 접근’을 주제로 강의에 나선다.
홍연정 원장 강의는 행사 둘째 날인 18일 오후 4시 30분부터 5시 20분까지 강의실2에서 진행된다.
홍연정 원장은 “담낭절제술과 부신절제술은 수의학에서 대표적인 복부 수술로 수술 기법과 접근 방식이 지속적으로 진화해왔다”면서 “국내에서 담낭절제술은 20~30여 년 전부터 개복을 통한 직접 접근 방식으로 시행돼 왔으며, 담낭 제거 및 총담관 탐색, 식염수 플러싱을 통한 담도 개통성 확인 등의 과정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강의는 복잡한 복부 수술에 대한 외과적 접근법을 재정립하고자 하는 임상의들에게 실질적 가이드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낭관 및 십이지장과 관련된 다양한 술기와 안전하고 효과적인 수술을 위한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부신은 신장 상부에 위치해 있어 기존의 정중절개 방식 외에도 측복부 절개나 옆구리 절개 접근이 지혈과 시야 확보 측면에서 더 유리한 경우가 많은 만큼 개복 및 최소침습 수술법 모두를 아우르면서 종양의 크기, 혈관 침습 여부, 외과의사의 경험 등을 고려한 임상적 의사결정 과정을 함께 검토할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울러 최근 트렌드인 복강경 수술의 역할과 회복 시간 및 수술 예후 향상 등의 장점도 논의할 예정이다.
웨스턴 의료진들 구두 및 포스터 발표 대거 참여
특히 이번 '2025 한국임상수의학회 춘계 학술대회'에는 웨스턴동물의료센터 의료진들이 구두 및 포스터 발표에 대거 참여한다.
대회 기간 동안 총 4명의 의료진이 구두 발표를 진행하는데, 대회 첫 날 17일(토)에는 박정훈 내과원장이 오후 1시부터 1시 9분까지 'Atypical Presentation of FCV-Associated Limping Syndrome with Subsequent Development of Fatal Virulent Systemic Feline Calicivirus Disease: A Case Report'를, 민세욱 외과수의사가 오후 4시부터 4시 52분까지 'Comparative Biomechanical Evaluation of Fixation Techniques for Supraglenoid Tubercle Avulsion Fracture Using a Canine 3D-Printed Model'를 발표한다.
이어 둘째 날인 18일(일)에는 홍연정 원장이 오전 9시부터 9시 9분까지 'Successful Surgical Management of Meningoencephalocele with CSF Rhinorrhea in a Young Poodle Using Titanium Mesh Plate Reconstruction'를, 손상준 내과과장이 오후 1시 49분부터 1시 58분까지 'Retroperitoneal extra-adrenal paraganglioma in a young adult cat'을 주제로 구두 발표를 진행한다.
또한 포스터 발표에 나서는 강성민 외과팀장은 'Bilateral Synchronous Proximal Humeral Tumor in a Dog: A Case Report'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