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동물의학회 ‘제2회 학술대회’ 6월 22일(일) 서울대 스코필드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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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동물의학회 ‘제2회 학술대회’ 6월 22일(일) 서울대 스코필드홀
  • 박예진 기자
  • [ 297호] 승인 2025.06.0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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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EAM, 교수 4인과 임상수의사 7인 특수동물 지식 전달...‘토크콘서트’도 진행

대한특수동물의학회(회장 연성찬, 이하 KSEAM)가 ‘KSEAM 제2회 학술대회’를 오는 6월 22일(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3층 스코필드홀에서 개최한다.

‘진료의 외연을 넓히다: 특수동물과 함께하는 미래’를 슬로건으로 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다양한 특수동물 임상강의 및 증례발표는 물론 예비 수의사들과 함께 특수동물 수의학의 진로와 현실을 이야기하는 ‘진로 토크콘서트’를 개최해 임상수의사와 예비수의사 모두를 아우르는 학술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총 4인의 국내 수의대 교수진의 강의가 진행된다. 강의는 안동춘(전북대) 교수의 ‘특수동물 호흡기 계통 해부구조’를 시작으로 박진봉(서울대) 교수가 ‘파충류의 생리와 약물대사에 기반한 약물치료의 이해’를, 김남수(전북대) 교수가 ‘조류 골절 시 적용 가능한 수술처치’를, 연성찬 회장이 ‘조류, 포유류 및 특수동물에서의 최소침습수술’을 강의한다.

이어 천두성(팝애니랩) 대표가 ‘애완조류 및 파충류의 감염병에 대한 최근동향 및 최신 진단검사법 소개’를 주제로 런치세미나를 진행한다.

런치 세미나 이후에는 임상수의사 7인의 증례 발표가 진행된다. 먼저 김종일(리틀쥬동물병원) 원장이 ‘토끼 간엽염전 및 수술’을 주제로 강의하고, 김홍석(리베동물메디컬센터) 원장이 ‘슈가글라이더 방광결석’을, 김미혜(에코동물병원) 원장이 ‘설치류에서의 절치’를, 이도나(서울대) 수의사가 ‘특수동물 응급 수혈 및 이종 수혈’을 강의한다.

이어 김동후(고강동물병원) 원장이 ‘도마뱀에서의 눈 질환’을, 정재희(전주동물병원) 원장이 ‘생약을 이용한 파충류의 변비치료’를, 한장희(서울대) 수의사가 ‘조류의 범블풋 치료’를 소개할 예정이다.

모든 강의가 끝난 후 오후 4시 30부터 오후 6시까지는 ‘특별한 꿈, 특별한 이야기’를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가 진행된다.

연성찬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단순한 발표와 강연을 넘어 진료의 경계를 넓히고, 더 많은 생명에 대한 임상적 이해를 심화하는 자리”라며 “이번 대회가 임상과 학문이 만나는 접점에서 더 깊이 있는 수의학을 함께 고민하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KSEAM 측은 “2024년 창립 이후 국내 수의계 내에서 특수동물 진료의 전문성과 체계화를 구축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이번 학술대회는 임상 중심 강연과 증례 발표, 진로 토크콘서트까지 세대 간 교류 가능한 통합 학술행사로 기획했으며, 이번 대회를 통해 학문적 교류, 실전 임상, 미래 세대와의 연결이라는 학회의 정체성을 본격적으로 확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참가신청은 QR코드를 통해 하면 되고, 사전 등록은 6월 19일까지 가능하다. 이번 학술대회는 특수동물 진료를 시행 중인 임상 수의사를 비롯해 진로 탐색 중인 수의대생 및 인턴, 특수동물의학에 관심 있는 연구자 및 교육자 등 모두 참가할 수 있다.

문의는 이메일(kseam2024@naver.com) 또는 공식 홈페이지(www.kseam.c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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