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E헬스케어(대표 김용덕)가 차세대 초음파 ‘볼루손 퍼포먼스 18 & 16 (Voluson Performance 18 & 16)’을 국내에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인공지능(AI) 기반 자동화 기술을 탑재해 고해상도 영상화질을 제공하며,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진료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사용자 중심의 직관적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며, 의료진의 진단 스타일에 따라 시스템을 유연하게 설정할 수 있는 점이 강점이다. 특히 워크플로우 가이드와 직관적 사용법으로 다양한 임상 환경에서의 빠른 적응을 돕는다.
핵심 기술인 ‘소노리스트(SonoLyst)’는 고사양 AI 기능으로 세계산부인과초음파학회(ISUOG)의 권장 기준인 28가지 2차 정밀 초음파 검사 항목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측정값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기존 대비 진단 조작 횟수를 최대 65%까지 감소시켜 의료진의 업무 부담을 줄여준다.

이외에도 △자궁근종 자동 맵핑(SonoGYN) △골반저 자동 정렬(SonoPelvicFloor3.0) △음성 명령 시스템(Hey Voluson) △무선 프로브(Vscan Air™) 지원 등 다양한 신기술이 적용됐다.
특히 이번 신제품은 성남에 위치한 GE헬스케어한국지이초음파에서 전량 설계 및 생산됐다는 점에서도 주목받는다. 해당 시설은 GE헬스케어의 초음파 글로벌 R&D 및 제조 허브중 하나로, 연간 약 2만 대의 초음파 시스템을 16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김용덕 GE헬스케어코리아 대표는 “글로벌 기술력과 국내 생산 역량이 결집된 볼루손 퍼포먼스를 국내에 선보이게 돼 뜻깊다”며 “고위험 임신과 정밀 진단 수요가 증가하는 의료 현장에서 의료진의 진단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혁신할 것”이라고 전했다.
GE헬스케어는 이번 신제품 출시에 맞춰 오는 9월까지 사전 데모 및 금융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며, 공식 채널을 통해 제품 정보와 구매 안내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