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제13차 아시아-태평양 소동물 수의사대회(FASAVA 2025)’ 조직위원회(위원장 오태호)가 지난 7월 21일(월) 서울 VIP동물의료센터 청담점 V-ACADEMY V-Theater에서 배우 문정희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문정희 홍보대사는 7년간 함께한 반려견 ‘마누’를 지난 2월 떠나보낸 후 최근 추억을 담은 사진 전시회 ‘금빛동행’을 개최하고, 현재 마누와의 이야기를 담은 책을 집필 중이다.
위촉식에서 문정희 홍보대사는 “오랜 시간 반려견을 키워온 보호자의 입장에서 수의사 선생님들께 의존해왔다”면서 “말 못하는 동물과 보호자 사이에서 수의사들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절실히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FASAVA 같은 대형 학술대회가 있다는 것을 많은 보호자들도 알게 된다면 수의사와의 소통의 폭이 더욱 넓어지고, 반려동물 문화의 저변도 함께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며 “홍보대사로서 수의사와 보호자 간의 다리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이돈 ‘FASAVA 2025’ 대회장(KAHA 회장)은 “‘마누’ 사례를 보며 수의사가 단순히 의료를 넘는 가치를 지닌 직업이라는 것을 다시금 느끼게 됐다”며 “문정희 배우님은 보호자들의 진심을 대변하는 상징적인 인물로 이번 대회에서 수의사의 열정과 노력, 보호자와 반려동물 간의 정서를 잘 전달해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제13차 ‘FASAVA 2025’는 전 세계 수의사들이 참여하는 국제 수의학 학술대회로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대구 EXCO에서 개최한다. 한국동물병원협회와 대구시수의사회가 공동 주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