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의치과협회(회장 정길준)가 한국수의치과 전문의 제도 시행을 앞두고, 제도의 시작을 함께할 ‘설립전문의(Founder Diplomate)’를 모집한다.
선정된 설립전문가는 △한국수의치과전문의협회 창립 및 구성 △전문의 제도 시행 업무 △전공의 수련 과정 참여 등 한국 수의치과 제도의 정착과 발전을 위한 역할을 맡게 된다.
모집 대상은 △수의과대학 치과학 분야 전임교원 △전문의 제도와 수련 과정의 공동 운용이 가능한 개원가의 수의치과 전문 수의사로 학계 2명 내외, 개원가 2명 이내로 선정할 예정이다.
응시 자격은 공통적으로 대한민국 수의사로서 수의 임상 관련 박사학위를 소지하고, 최근 5년 이상 한국수의치과협회 정회원 자격을 유지한 자 또는 미국수의치과전문의협회(AVDC) 및 유럽수의치과전문의협회(EVDC) 전문의 가운데 한국 국적과 수의사 면허를 가진 수의사도 지원이 가능하다.
학계 설립전문의는 수의치과학 담당 전임교원 가운데 부교수 이상으로 교육·연구와 진료를 병행하는 이들이 해당되며, 개원가 설립전문의는 10년 이상의 임상경력과 풍부한 치과 진료 실적 및 학술 활동 실적을 갖춘 수의사여야 한다.
구체적으로 최근 5년간 1,500건 이상, 또는 전체 5년 이상 기간 동안 3,000건 이상의 소동물 치과수술 실적이 요구되며, SCIE급 이상 학술지 논문 및 국내외 학술대회 발표 경력도 심사 기준에 포함된다.
원서 접수는 오는 9월 26일(금) 오후 6시까지이며, 모든 서류는 영문으로 작성해 이메일 접수 후 원본 서류를 우편으로 제출해야 한다. 심사는 9월 29일부터 10월 20일까지 진행되며, 이사회 인준을 거쳐 최종 선정자는 11월 3일 발표한다.
결과는 협회 홈페이지(www.kvds.co.kr) 공지와 개별 통보로 확인할 수 있다.
설립위원회 강성수(전남대 교수) 위원장은 “설립전문의 모집은 국내 수의치과 전문의 제도 출범의 첫걸음”이라며 “학계와 임상 현장의 전문가들이 힘을 모아 한국 수의치과학의 체계적인 발전을 이끌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의는 한국수의치과전문의협회 설립위원회 이메일(vetkang@chonnam.ac.kr) 또는 강성수 위원장 전화(010-9802-5074, 062-530-2877)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