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등 아시아 임상의들 큰 호응
한국수의임상피부학회(회장 박희명)가 지난 9월 22일 호텔리베라청담에서 ‘2019 제4회 아시아수의임상피부학회 콩그레스’를 개최, 국내 임상의들은 물론 중국 등 아시아 지역의 임상의들도 참여하며 아시아 대회로서의 규모를 확대해 가고 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아시아수의임상피부학회는 ‘반려동물 임상 피부학의 어드밴스된 치료법과 진단법’을 주제로 심화된 치료 기법을 공유하며 성장 발전해 가는 학회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박희명 회장은 “학회 창립 4년째가 되면서 아시아수의임상피부학회로서의 역할과 성장을 한 단계씩 밟아가며 지금까지 왔다”면서 “앞으로도 아시아 지역 수의임상피부학의 발전을 위해 아시아 학회로서의 역할과 노력을 지속해 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콩그레스에는 해외 연자도 초청 강연으로 Dr. Chaiyot Tanrattana(Chulalong Korn Univ.)가 ‘고양이 피부학의 임상적 접근법’ 강의와 Dr. Angelma Monfero-Marino가 ‘Ectoparasites in Philippines’를 진행해 관심을 모았다.
국내 연자로는 김효진(24시 센트럴동물메디컬센터), 김은태(4U동물메디컬센터), 양철호(타임즈동물메디컬센터), 이기종(로얄동물메디컬센터), 박원근(용강동물병원) 원장과 강민희 박사, 박성준(충남대), 김하정(전남대) 교수가 강의에 나서 피부임상에 필요한 Mast cell tumor 처치법과 면역억제제, 세포학, 조직병리학, 외이염 등에 대해 다뤘다.
특히 이번 콩그레스에서는 실질적인 테마의 패널 디스커션으로 참가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먼저 패널 디스커션 1에서는 ‘소동물에서의 모낭충증’을 주제로 △Afoxolaner(Nexgard) or fluralaner(Bravecto) for demodicosis △Topical therapy in ear mites에 대해 서로의 의견을 공유하며 임상에 실질적인 적용 팁을 제시했다.
패널 디스커션 2는 ‘New challenge of management of CAD: Stop itchy & calming’을 주제로 △Apoquel tapering 문제와 해결책 △결합된 치료요법: 스테로이드+cyclosporine/아포퀠+안티히스타민 등 △Cytopoint: 임상에서의 경험을 공유하며, 실제 임상에 도움이 되는 팁 제시로 주목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