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회복과 정상화 총력 기울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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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회복과 정상화 총력 기울이겠다”
  • 김지현 기자
  • [ 164호] 승인 2019.11.20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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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에티스, 경영진 미디어간담회서 노사문제 개선 의지 밝혀
△이윤경 대표(우)가 회사 입장을 밝히고 있다.

한국조에티스(주)(대표 이윤경)가 지난 11월 13일 오전 10시 강남 파이낸스센터 41층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하고, 일련의 노사 문제와 관련해 회사 내부의 신뢰 회복을 위한 개선 의지를 확고히 했다.

최근 한국조에티스는 유례없는 노사갈등의 장기화로 제품 공급과 서비스 등 제반 업무에 차질을 빚으면서 실제 경영 악화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

이윤경 대표는 “고객과 파트너사에 불안감을 초래하고, 비즈니스에 여파를 주는 단계에서 저를 비롯한 경영진은 절박한 심정으로 노사관계 회복과 회사 정상화를 위한 노력 의지를 밝히고자 한다”며 “오늘 이 자리는 회사 내 갈등을 대화를 통해 해결하고자 마련한 자리”라며 노조 주장에 대한 입장을 반박하기 위한 자리는 아님을 분명히 했다.

이 대표는 해외 출장 중에 노조 기자회견이 진행됐다며 “당시 노조가 언급한 회사의 결정사항이 회사가 생각하는 부분과 일부 차이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최근 물리적 마찰에 대해서는 객관성과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해 외부기관의 검토를 통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귀국 직후 전 직원과 미팅을 진행하고, 물리적 충돌이 있었던 직원과 두려움을 겪었던 직원에게는 심리적 안정을 주기 위해 따로 면담을 진행했으며, 지회장과도 대화하는 등 소통을 위한 노력을 계속 진행 중이다.

그는 “한국조에티스의 성장과 잠재력, 업계에 줄 수 있는 가치에 대해서는 확고한 확신이 있고, 가치를 실현하는데 있어 매우 큰 역할을 해야 한다는 사명이 있다. 조에티스가 당면한 어려움보다 더 큰 자산과 저력이 저희에게 있다고 믿기에 이 갈등을 반드시 넘어서고,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한 한국조에티스를 반드시 이루어낼 것”이라며 “회사는 내부의 신뢰와 협력을 잘 구축해야 하고, 궁극적으로 서비스를 받아야 하는 보호자와 수의사가 내부 갈등으로 인한 피해를 봐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심려 끼친 점 안타깝게 생각하며, 회사는 이 국면을 전환하기 위해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개선할 의지가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회사 측은 노조가 주장하는 △‘타임오프 확대 요구’와 관련해 비슷한 규모의 동종업계 사례를 감안해 적절치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회사 입구 안전요원 배치’는 물리적 충돌에 따른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조에티스 글로벌 규정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회사 업무규칙’은 한국과 글로벌 조에티스가 공정하게 같은 원칙을 적용, 회사 원칙을 위반하는 행동 발생 시 노조, 비노조 상관없이 공평한 인사조치가 내려진다고 밝혔다.

현재 조에티스 직원은 58명 으로 44명 정도가 직원이며, 그 중 27명(61%)이 노조 직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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