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G4 신종 인플루엔자 대응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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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G4 신종 인플루엔자 대응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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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179호] 승인 2020.07.0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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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형동물감염병특위, 정부 검역조치 강화할 것

6월 29일자 중국 산둥 농업대학 수의학과와 중국 바이러스 통제 예방 연구소 소속 과학자들이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에 발표한 연구 논문에서 “중국내 ‘G4 신종 인플루엔자’가 지속적으로 발견되고 있고, 이 바이러스가 2009년 유행했던 신종 인플루엔자와 같은 계통이어서 전 세계적으로 유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논문내용은 2011년부터 2018년까지 채취한 30,934건의 돼지 시료에서 165개의 돼지인플루엔자바이러스가 분리되었고, 초기에는 G1에서 G6의 6개 유전자형이 검출되었으나 2016년 이후에는 G4에 해당하는 바이러스가 다수를 차지, 사람 폐포상피세포에서 높은 증식률을 보이는 특성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재난형동물감염병특별위원회는 “돼지에서 사람으로 직접 전파되었다는 증거가 없고, 항체 양성 환자에서 임상증상 기술이 없었으며, 이 바이러스의 병원성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본 결과의 해석에는 무리가 있다”면서 “다만 사람으로의 감염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G4 신종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국내 존재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과거 국내에서 진단된 검체의 재조사(H1N1 G4 모니터링 검사) 및 국내 돼지 모니터링 검사 진행 등의 선제적 예방 조치와 함께 인수공통전염병으로 추가 관리하기를 방역 당국에 요구한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는 중국에서의 생돈 수입 금지 및 수입돼지에서의 G4 신종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사 추가 등 현행 검역 조치를 강화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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