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쿠싱증후군은 비교적 흔한 내분비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보호자의 질환 인식 부족으로 병원 방문이 늦어지는 사례가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뇨·다음, 식욕 증가, 헐떡임, 탈모 등의 증상이 노화나 일시적 변화로 오인되면서 질환이 상당히 진행된 뒤 진단되는 경우도 흔하다.
질환 이해 후 동물병원 방문
이러한 진단 지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글로벌 동물의약품 기업 데크라(Dekra)는 보호자 인식 개선과 수의사-보호자 간 소통 강화를 목표로 한 ‘쿠싱을 찾아라’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보호자가 쿠싱증후군을 보다 이른 단계에서 인지하고, 질환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갖춘 상태로 동물병원을 방문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통해 검사와 치료 과정에 대한 보호자의 이해도를 높이고, 진료 과정 전반에서의 컴플라이언스를 구조적으로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ENDO ACADEMY’ 앙코르
캠페인의 일환으로 데크라는 수의사를 대상으로 ‘ENDO ACADEMY 앙코르 웨비나’도 함께 운영했다.
웨비나는 지난해 5월 진행된 강의를 기반으로, 기존 강의에 참여하지 못한 수의사를 위해 2026년 새해 앙코르 편성으로 다시 제공해 지난 2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진행됐다.
강의는 두 개의 세션으로 구성돼 첫 번째 강의는 김성수(VIP 동물의료센터 성북점) 원장이 ‘쿠싱증후군, 병이 아니라 환자를 치료하는 법’을 주제로 임상적 접근을 다뤘다.
두 번째 강의는 김학현(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가 ‘개의 쿠싱증후군, 우리가 주목해야 할 포인트’를 주제로 질환 진단과 관리에서 고려해야 할 핵심 요소를 설명해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상담 위한 캠페인 키트도 제공
또한 데크라는 진료 현장에서 보호자 상담을 보다 수월하게 지원하기 위해 ‘쿠싱을 찾아라’ 캠페인 키트도 함께 제공한다.
캠페인 키트는 보호자용 쿠싱증후군 브로셔, 대기실 포스터, 탁상 배너, 보호자 교육용 대기실 영상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병원 환경에 따라 선택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보호자가 대기 시간 동안 질환에 대한 기본 정보를 접하고, 상담 과정에서 보다 원활한 소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데크라는 병원 내 캠페인에 더해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디지털 캠페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온라인 콘텐츠를 통해 쿠싱증후군의 주요 증상과 질환 인식이 병원 방문 이전부터 형성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병원 외부와 진료 현장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커뮤니케이션 구조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