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형동물감염병특위 첫 신설
상태바
재난형동물감염병특위 첫 신설
  • 김지현 기자
  • [ 179호] 승인 2020.07.09 08: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수회, 수의사 중심 정보 및 대응 채널 기대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 이하 대수회) 제26대 집행부가 처음으로 ‘재난형동물감염병특별위원회’(위원장 조호성, 이하 특위)를 신설하고, 지난 6월 30일 용산역 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가졌다.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FMD),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HPAI) 등 재난형동물감염병이 발생하고 있지만, 정부가 아닌 민간 차원에서 수의사 중심의 객관성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통로가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허주형 회장은 “향후 재난형 동물감염병 문제가 발생할 경우 수의사 중심의 의견을 피력하고 대응하기 위해 특위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특위는 조호성(전북대학교) 교수를 위원장으로 △오연수(강원대학교 교수) △탁동섭(전북대학교 교수) △이봉주(전남대학교 교수) △고상억(발라드동물병원 원장) △선우선영(케어사이드 이사) △김영준(국립생태원 실장) △손영호(반석가금연구소 소장) △조충희(굿파머스 연구위원) 위원으로 구성됐다.

특위는 앞으로 국가재난형 감염병 포럼 개최, 관련 부처 자문 및 협력 체계 구축, 국내 미발생 신종 국가재난형 감염병 모니터링을 통한 국내 유입 방지 대책 수립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조호성 위원장은 “위원분들 각자가 동물감염병 방역 대책을 자문하거나 관련 연구 분야에 종사하는 등 현장에서 활동하는 분들이다. 따라서 특위는 이런 위원들의 활동을 모아 중심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운영 방안을 밝혔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특별인터뷰] 국내 첫 '영상재활센터' 오픈한 윤병국(24시청담우리동물병원) 박사
  • 무한경쟁 돌입한 ‘초음파 진단기기’ 시장 
  • 삼성메디슨 첫 초음파 실습 "뜨거운 열기 속 성공적으로 마쳐"
  • “비윤리적 수의사 더 이상 설 곳 없어진다”
  • ‘의료폐기물 단속’ 처리기준 제대로 알아야
  • 4·10 총선에 도전장 던진 수의사는 누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