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물복지표준協, 동물병원 건강검진 활성화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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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물복지표준協, 동물병원 건강검진 활성화 캠페인 
  • 김지현 기자
  • [ 184호] 승인 2020.09.2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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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 중요성 인식과 내원 문화 조성

(사)한국동물복지표준협회(이하 협회)가 반려동물 건강관리 인식개선 캠페인의 일환으로 10월부터 ‘동물병원 건강검진 활성화 캠페인’을 시작한다. 

이번 캠페인은 보호자들에게 건강검진을 통한 질병의 예방과 조기발견 및 건강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부족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8월 보호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반려동물 건강검진’ 설문 결과, 건강검진을 경험한 보호자는 38%에 그쳤고, 나머지 62% 중 절반에 가까운 46%가 ‘반려동물에게 건강검진을 해 줄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대답했다. 이어 44%가 ‘가격부담으로 건강검진을 받지 못한다’고 답변했다. 

또한 55%가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서 의료관련 정보를 얻는다’고 답해 반려동물의 건강을 출처가 명확하지 않은 비전문적이고 정확하지 않은 정보에 맡기고 있었다. 

따라서 이번 캠페인은 보호자들이 반려동물의 건강에 대해 보다 ‘정확하게 알기’를 바라는 데서 출발해 신뢰할 수 있는 검사 결과와 전문가인 수의사가 함께할 때만 가능하다는 것을 알리는 취지에서 실시한다. 

협회 상임고문인 김교흥 국회의원은 “반려동물의 건강검진은 질병의 조기발견과 예방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반려동물 의료복지 발전과도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며 “캠페인을 통해 많은 보호자들이 반려동물의 의료복지에 관심 갖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협회 한재웅 공동대표는 “캠페인 메시지가 많은 보호자들에게 전달돼 ‘반려동물 건강관리와 건강검진’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바람직한 동물병원 내원 문화가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국회 사무처 소속 사단법인 협회는 지난 2017년 전문성을 바탕으로 동물복지 표준화 연구를 통해 관련법과 제도, 행정 조직, 동물보호 문화 개선의 기반을 마련하고, 과학적 근거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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