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입지를 찾아서(87)] 대구광역시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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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입지를 찾아서(87)] 대구광역시동구
  • 안혜숙 기자
  • [ 187호] 승인 2020.11.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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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공항 이전 및 신도시 기대
봉무동, 인프라와 인구 증가로 개원지 부상

혁신도시와 택지개발지로 인구 유입

대구광역시에서가장넓은면적을차지하고있는동구는원도심의인구가지속적으로빠져나가고있는반면혁신도시와택지개발등이이뤄진지역은상대적으로인구유입이이뤄지고있다. 지속적인개발이동구의발전요인이다. 

동구는2010년이후팔공산생활권인불로봉무동을중심으로택지개발이이뤄지며인구가증가하기시작했다.  

올해는대구연경공공지구개발로아파트개발이이뤄지고있다. 특히그동안고도제한으로개발이어려웠던대구공항이2025년 이전하게되면더많은변화가예상되는지역이기도하다.

2020년5월18일현재동구에는19개의동물병원이개원하고있다. 동구의22개동중9개의동에만동물병원이개원하고있으며, 절반이상의지역이동물병원이없는상황이다. 

동구의북쪽인상매동과매여동, 내곡동등인구가적은지역은 물론최근인구가늘어나고있는혁신동과안심동에도동물병원이전무하다. 

동물병원은신암동과효목동이각각3개(16%)소로가장많이개원하고있다. 
 

 

신암동·신천동, 아파트로채워져
2010년부터재건축을추진했던신암동은재건축및재개발이거의마무리 되면서고층아파트들이속속들어서고있다. 

570세대 우방아이유쉘이10월부터입주를시작했으며, 21년에는아안센트럴과에일린의뜰이입주를완료할예정이다. 2023년까지2,000세대이상이신암동에입주할예정인 만큼지역의모습도달라질전망이다.

신암동은3개의동물병원이개원하고있지만 지속적인인구감소가이뤄지고있는곳이다. 2020년9월 행정안전부가발표한자료에도신암동은전월에비해154명의인구가감소한것으로나타났다. 

지속적인개발로빠져나갔던인구가많았기때문이지만10월부터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면2023년까지인구증가가이뤄질것으로보인다.

철로를사이로신암동과마주하고있는신천동은상업시설이넓게분포돼있다. 동대구터미널과동대구역, 신천역주변의상권뿐만아니라상공회의소에서MBC 네거리까지이어지는상권이있다. 노후아파트와단독주택도재건축이진행되면서각광받는지역이다.

신천동은신암동에비해교통이좋고상업시설이많아재건축에대한관심이높다. 2015년이후동물병원개원이없었지만현재건설되고있는아파트주변을주목하면좋을것 같다. 

신천동부동산관계자에따르면 “새롭게건설되는상가건물에이비인후과와한의원이분양을마쳤다”며“동물병원은문의가있었지만아직분양되지는않았다”고밝혔다. 


효목동, 전통적인주거지역
동대구역세권인효목동은전통적인주거밀집지역이지만낡은건물들이많아깔끔한이미지를주는지역은아니다. 

빌라와단독주택, 다세대주택이많으며,태왕메트로시티처럼1,000세대가넘는대형단지도있다.

효목1동은금호강과해맞이공원이있어자연친화적인모습을보이지만공군비행장과가까워소음이많은지역이다. 

효목2동은동대구역과가깝지만출퇴근시간에교통체증이매우심한곳이다. 

효목동의동물병원들은모두1동아양교역주변에몰려있다. 아파트와유치원, 동서시장이위치하고있어유동인구가풍부하기때문이다.

그러나지속적으로효목동의인구가감소하고, 주택노후화가진행되고있어추가개원은어려워보인다. 
 

안심동, 혁신도시로각광받아
동구에서가장많은인구가거주하고있는안심동은신서혁신도시와첨단의료복합단지등신도시조성으로인구가급증한곳이다. 

행정안전부가발표한인구현황에따르면,2020년9월대구동구인구의31%가안심동에거주하는것으로나타났다.

한꺼번에인구가늘어나면서 동구청이안심3, 4동을분리해추가로혁신동을신설했을정도로 안심동은 동구에서관심을많이받고있는 지역이다.
 
수의사들의안심동에대한관심도풍부하다. 안심동에는2010년부터2015년까지5개의동물병원이개원했으며,개원지도점차넓어지고있는 추세다. 

최근분동된혁신동은신서혁신와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등을끼고있어공공기업과벤처기업이많이들어서있다. 대구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과동부소방서등도입주예정으로공공기관은더욱증가할것으로보인다.주변에아파트도늘어나고있는만큼수의사들의안심동에대한관심은당분간지속될전망이다.


공공기관입주와주거동시잡아
대구 동구는동대구역주변의주거지역을중심으로재개발과혁신도시개발이이뤄지면서인구가지속적으로증가하고있는지역이다. 특히첨단의료복합단지와대구혁신도시등단순히아파트만건설하는것이아니라공공기관입주와벤처기업들이들어서면서자립자족도시로거듭날것으로보인다. 

인구가증가함에따라동구의동물병원 개원은증가했지만다른지역에비해많은편은아니다. 동구 인구1만8,000명당1개의동물병원이개원하고있어다른지역에비해개원률이높지않다. 

효목동을제외하면동물병원이한곳에몰려있는경우도드물다. 아직개발이진행중에있기때문으로 보인다.

봉무동의 경우2010년부터아파트 개발로인구가점차증가하기시작하더니2020년현재신도시에걸맞는인프라와인구를갖추고있다. 

코로나가한창인올해 유일하게봉무동에동물병원이개원했을정도로신도시가완성되면 개원관심지로각광 받을것으로보인다.

대구동구가관심 받는또다른요인은대구공항부지에신도시가건설된다는점이다. 대구공항주변은소음과고도제한으로개발이어려웠던지역인만큼대구공항주변의다른도시에도영향을줄가능성이높다.

대구시에따르면검사동과도동일원의K-2 부지에주거와녹지, 도로, 공원등을조성할예정이다. 주거시설에는아파트2만1,000가구가건설되며,주변에공원과상업시설등이함께건설된다. 

대구공항이전에따라 소음피해를입었던지역들의주거환경도개선될 것으로 보여 대구동구에대한관심은더욱확대될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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