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얄동물메디컬그룹_2020증례발표⑤] 고양이 바베시아 치료증례(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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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동물메디컬그룹_2020증례발표⑤] 고양이 바베시아 치료증례(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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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188호] 승인 2020.11.1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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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혈 고양이에서 ‘PCR 검사’는 필수

<지난호에 이어>
■ CASE2
두번째 케이스 입니다. 이름은 보리, 아비시니안 품종이고 나이는 한살, 중성화한 암컷입니다. 

체중감소와 식욕부진을 증상으로 내원하였습니다. 혈액검사상 특이사항은 없었고, HCT가 7.4%로 심한 빈혈만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그림 10].  

[그림 10] 보리 혈액검사 결과
[그림 10] 보리 혈액검사 결과
[그림 11] 보리 PCR검사 결과
[그림 11] 보리 PCR검사 결과

 

방사선상 특이사항은 없었고, 초음파상 splenomegaly가 있는것 외에는 특이사항이 없었습니다. 

Blood smear상 spherocyte, agglutination이 보여 IMHA 소견이 있었고, 비재생성 빈혈을 보였습니다. 

PCR 검사도 진행하였습니다. 야간에 7.4%였던 빈혈수치는 다음날 아침 6.9%까지 떨어져서 수혈을 바로 진행하였습니다. 그 외에 수액, 산소 등 대증처치도 병행하였으며, IMHA 소견이 나왔기 때문에 면역억압 치료도 시작하였습니다. 

이틀째 12.8%로 빈혈 수치는 올랐는데 PCR 검사에서 바베시아가 검출되어[그림 11] 면역억압 치료는 바로 중단하였고, primaquine phosphate, doxycycline 투여를 바로 시작하였습니다. 

삼일째 빈혈 수치는 10.3%로 조금 떨어졌지만 식욕 및 컨디션이 양호하여 프리마퀸, 독시사이클린 투약 처방 후 퇴원시켰고, 3일 후로 예약을 잡았습니다. 

3일 후 재진 시 식욕이나 배변, 배뇨는 양호하였고, 활력은 다소 감소 하였습니다. 빈혈 수치를 확인한 결과 6.9%로 낮게 나와서 2차 수혈을 진행하였습니다. 

Blood smear상 여전히 비재생성 빈혈 소견을 보였습니다. 다음날 8.4%로 올랐고, 산소 및 수액, 독시사이클린 투약은 지속적으로 처치 하였습니다.
 
그 다음날 16%까지 빈혈 수치가 올랐고, 식욕 및 컨디션이 좋아져서 퇴원시켰습니다. 

1주 후 잇몸이 창백하고 기운이 없고 식욕이 떨어지며 쓰러지는 증상이 생겨서 다시 내원하였습니다. 

HCT 수치는 7.8%로 나와서 3차 수혈을 진행하였습니다. 수혈 후 다음날 9.6%로 상승했지만 blood smear상 여전히 비재생성 빈혈 소견이 나왔습니다. 

지속적인 비재쟁성 빈혈이기에 바베시아 감염 이외에 골수 문제도 있을 것이라 판단 하였습니다. 면역억압 치료 외에는 특별히 방법이 없기 때문에 MMF와 PDs 투여를 하며 면역억압 치료를 시도해 보았고, PCR 검사도 다시 보내 보았습니다. 

다음날, 그동안 꾸준히 프리마퀸과 독시사이클린 투여를 해서 그런지 PCR 검사에서 바베시아는 음성이 나왔기에[그림 12] 면역억압 치료는 계속 진행하였고, 컨디션 및 식욕이 좋아져서 MMF와 PDs 처방 후 퇴원 하였습니다. 

10일 후, 처음 내원한지 25일 후 재진 시 빈혈 수치는 26%로 많이 올랐고, blood smear상 재생성 빈혈 소견을 보여 치료에 반응이 있다 판단 하였습니다. 

스테로이드 tapering하며 투약하고 있고, 바베시아가 재발하는지 주기적인 검사를 하며 모니터링 하고 있습니다. 

[그림 12] 보리 2차 PCR검사 결과
[그림 12] 보리 2차 PCR검사 결과

 

■ 결론
빈혈 고양이에서 PCR 검사는 필수입니다. 두번째 케이스 같은 경우 PCR 검사를 하지 않았다면 IMHA로 진단하여 면역억압 치료만 했을 것이고, 그러면 바베시아 때문에 치료에 대한 반응 없이 용혈성 빈혈은 더 심해져서 사망했을 것입니다. 

Premaquine phosphate가 현재 바베시아 감염 시 제일 효과적이지만 바베시아를 완전히 제거할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첫번째 케이스처럼 임상증상이 재발할 수 있고 만성 감염이 될 수 있으므로 지속적인 검사 및 치료가 꼭 필요합니다. 
<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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