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입지를 찾아서(92)] 대구광역시 달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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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입지를 찾아서(92)] 대구광역시 달성군
  • 안혜숙 기자
  • [ 192호] 승인 2021.01.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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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원읍 ‘노후주택 재정비사업’·구지면 ‘대구국가산업단지’ 사업들로 관심 높아져

경제특구 및 산업단지 유치 매력적 도시로 급부상


대구광역시에서 매년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달성군은 산업단지와 농공단지를 모두 갖추고 있는 지역이다. 

옥포와 구지에는 농공단지가 조성돼 있으며, 현풍읍과 유가읍 등은 산업단지와 함께 택지지구를 조성해 인구를 크게 늘렸기 때문이다. 

대구에서 유일한 군 지역이지만 1~3차 산업이 모두 위치하며, 가장 매력적인 도시로 급부상 하고 있다.

달성군은 수의사들에게도 관심이 많은 개원지이다. 2020년 5월 8일 현재 달성군에는 18개소의 동물병원이 개원하고 있다. 동물병원은 다사읍이 7개(39%)로 가장 많으며, 다음으로 현풍읍 4개(22%), 유가읍 3개(17%), 화원읍 2개(11%), 옥포읍 1개(5%), 구지면 1개(5%) 순으로 개원하고 있다. 

2000년대까지 한우와 돼지 등 가축 농장이 위치한 구지면과 현풍읍에 동물병원 개원이 이뤄졌으나 2006년 테크노폴리스가 조성된 이후에는 다사읍과 유가읍, 현풍읍 등으로 개원지가 확산되고 있는 모양새다. 

화원읍의 노후주택 재정비사업과 구지면의 대구국가산업단지 등 굵직한 사업들이 맞물리고 있어 달성군에 대한 수의사들의 관심은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다사읍, 산업단지 수혜지 
성서산업단지가 위치하고 있는 다사읍은 지역 내 43개의 아파트 단지에 2만7,361 가구가 살고 있는 달성군의 주요 거주지다. 

대구철도 2호선이 위치하고 있어 타 지역과의 접근성도 뛰어나 달성군에서 매우 발달된 지역이다. 

다사읍은 낙동강과 금호강을 끼고 있는 대표적인 농촌지역이었으나 2006년 죽곡택지지구로 개발되면서 대규모 주택단지가 조성됐다. 

전형적인 농촌지역이었던 만큼 2006년 이전까지 동물병원이 전무했다. 2006년 신도시가 조성된 이후에야 처음으로 동물병원이 들어섰으며, 인구증가가 완연해진 2015년 이후부터 동물병원이 증가했다. 

동물병원들은 아파트단지 내와 대구지하철 2호선 다사역과 대실역 주변에 몰려 있다.

다사읍은 달성군 전체 동물병원 중 39%가 개원해 있는 만큼 개원율이 높은 지역이다. 그러나 개발제한구역이 많아 인구가 더 이상 늘어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2019년 이후 동물병원 개원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유가읍, 경제자유구역 중심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대구테크노폴리스지구로 가장 관심을 받고 있는 곳이 바로 유가읍이다. 

현대모비스와 현대로보틱스 등 기업과 연구기관, 학교 등과 함께 주거 시설도 새롭게 조성됐다.

2014년부터 20여개의 아파트단지가 건설되면서 14,742세대가 입주를 완료했다. 2023년 11월 금성백조주택이 건설 중인 아파트까지 입주를 완료하면 주거 시설 개발은 완료되는 셈이다.

유가읍에는 봉리에만 3개소의 동물병원이 개원하고 있다. 은행과 마트, 약국 등 편의시설이 위치하고 있어 주민들의 접근성이 좋기 때문이다. 현풍읍과 도로 하나를 두고 경계에 있는 만큼 동물병원 수가 적은 편은 아니다.

 

현풍읍, 가축병원과 동물약국 많아
대표적인 농촌지역이었던 현풍읍은 대구테크노폴리스와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이 들어서면서 아파트가 들어선 곳이다. 

그러나 상리와 중리, 하리를 제외하면 여전히 평범한 농촌지역의 모습을 하고 있는 곳이 대부분이다. 도로를 사이에 둔 유가읍이 개발되면서 현풍읍은 개발이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 대부분이 상수원보호구역과 그린벨트로 묶여 있어 개발할 곳이 많지 않은 것도 현풍읍 개발이 어려운 이유 중 하나다.

현풍읍에는 동물병원보다 축산병원과 동물약국이 많다. 지역이 발달하지 못해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가정도 많지 않다. 

다른 지역에 비해 가축을 키우는 곳이 많은 편에 속해 대리와 원교리에 축산동물병원이 개원하고 있다. 

최근 들어 아파트가 들어서 있는 중리에 동물병원이 하나씩 개원하고 있으나 유가읍과 가까워 2018년 이후에는 개원이 없다. 그만큼 개원하기 어려운 지역으로 보인다.

 

화원읍, 대규모 개발 이뤄져
화원읍은 달성군에서 비교적 일찍 개발이 이뤄진 지역이다. 대구 달서구와 가까워 주택 문제로 넘어오는 이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구지하철 1호선이 2016년에야 연결되면서 관심을 덜 받은 지역이다.

그러나 지하철이 연결되면서 주변의 상권이 형성되고, 80~90년대 건설된 저층 노후 아파트의 재건축이 이뤄지면서 최근에는 가장 관심 있는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화원읍의 숙원 사업 중 하나였던 대구교도소의 이전 문제가 해결된 것도 화원읍을 주목하는 이유 중 하나다.

화원읍은 지하철 1호선 개통과 맞물리면서 동물병원이 개원하기 시작했다. 
2020년 5월 18일 현재 화원읍에 개원하고 있는 2개의 동물병원 모두 대구지하철 1호선이 있는 천내리와 명곡리에 위치해 있는데 상권과 아파트단지가 공존하는 곳이기도 하다. 

아직 천내리에 위치하고 있는 대구교도소의 개발 계획이 나오지 않았으나 해당 부지 10만4,000m²의 개발이 완료되면 추가 개원도 가능하다는 평이다.

 

매년 인구 증가하는 달성군
대구 달성군은 2011년 이후 대구에서 유일하게 인구가 한 번도 감소한 곳이 없는 지역이다. 
매년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요인 중 하나는 경제특구 및 산업단지조성 등 기업 유치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택지개발로 인해 기업을 유치하고, 주변에 아파트단지와 도로와 철도를 건설하면서 생활기반 시설을 늘린 것이 인구 유입의 비결이다. 

대구지하철 1호선이 개통된 2016년 달성군의 인구가 21만 명으로 급격히 늘어난 것도 이를 증명하고 있다.

반면 달성군의 인구 증가에 비해 동물병원 수는 많은 편이 아니다. 특히 대구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고 아파트 건설이 이뤄지고 있는 구지면은 동물병원이 전무한 곳이다. 지하철이 없어 교통이 불편하지만 그만큼 외부로 이동이 어려운 만큼 동물병원 개원지로서는 나쁘지 않다. 

대구교도소 이전이 이뤄지는 화원읍은 달서구와 가까우면서도 최근 재건축이 활발하다. 달서구에서 넘어오는 인구도 많은 만큼 관심을 가져도 좋은 지역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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