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입지를 찾아서Ⅱ] 경기도 시흥시-개·폐업 분석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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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입지를 찾아서Ⅱ] 경기도 시흥시-개·폐업 분석㉚
  • 이준상 기자
  • [ 225호] 승인 2022.06.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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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50만명 돌파 대도시 반열 올라
이마트 시화점 폐점 예정으로 정왕동 상권 위기

“주목받는 대야동 지금이 개원 적기다”
 

경기도 시흥시는 1996년부터 동물병원이 개원하기 시작해 2022년 3월 31일 기준 총 64개소가 개원, 이 중 28개소가 문을 닫고, 36개소가 개원 상태를 유지 중이다.

시흥시는 공단 중심의 낙후된 도시 이미지가 강했지만 여러 공공주택지구를 개발하고 서울대 캠퍼스를 유치하는 등 인구 증가 요인을 지속적으로 발굴한 결과, 지난 2020년 인구 50만명을 돌파하며 대도시 반열에 올랐다.

인구 증가로 인한 상권 발달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이 오픈하고, 스트리트몰 형식의 주상복합 상가가 들어서는 등 경기 서남부권 핵심상권으로 거듭나고 있다.

수도권 도시 중 교통 환경은 열악한 편이지만 시흥시를 관통해 부천시와 안산시를 잇는 서해선이 개통하며 도시 접근성이 개선돼 가고 있다.

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따라 신구로선도 관통할 예정이다. 이 노선을 통하면 시흥 대야역에서 서울 목동역까지 현재 45분에서 18분으로 소요 시간이 대폭 단축된다. 향후 대곡소사선도 개통 예정돼 있다. 소사역에서 경기도 고양시 대곡역까지 약 16분대에 도달할 수 있고, 차량 20분대 거리에 위치한 김포공항으로의 이동 시간도 더욱 단축될 전망이다.



소사본동, 소사로 일대 추천
소사본동에는 다양한 개발 호재들이 잇따르고 있다. 삼양홀딩스 부지 재개발 사업을 비롯해 소사1-1구역, 소사3구역, 소사본1-1구역 등 다수의 재개발 사업이 예정돼 있다.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된 소사역세권지구에선 ‘힐스테이트 소사역’ 아파트가 들어서고, ‘힐스 에비뉴 소사역'도 조성된다. 연 면적 약 2만8000㎡에 지하 1층~지상 3층 238실 규모다. 지하철 1호선과 서해선을 이용할 수 있는 소사역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한다. 

소사본동 소사역 상권은 소사로를 따라 상가와 오피스텔이 밀집돼 있으며, 유동인구 층은 20~40대가 주로 분포되어 있으며, 상권 내 업종 또한 다양하게 분포돼 있다.

동물병원 개원가도 소사역 상권으로 형성돼 있다. 소사역과 소새울역 중간지점에 동물병원 3개소가 나란히 들어서 있는 것이 특징이다.

소사본동 일대는 9천여 세대의 거주수요를 품고 있어 개원입지로서 탄탄한 상권이 조성된 상태다. 좋은 상권이지만 경쟁이 심하지는 않다. 소사본동에 신규개원을 노린다면 소사역부터 소새울역까지 이어지는 소사로 일대를 추천한다.



정왕동, 도시재생 후보지 선정
정왕동은 현재까지 미개발된 용지 및 상업 용지가 다수 존재하며, 기존 건축물들의 노후화까지 진행되고 있다. 특히 외국인과 저소득층이 주로 거주하며 발전이 이뤄지지 않아 도시재생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시흥시는 지난해부터 LH와 함께 정왕역부터 이마트 주변까지의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안으로 시흥시 중장기 균형발전 계획을 수립해 정왕동을 어울림 스마트 안전도시로 만든다는 입장이다.

정왕역 주변은 이마트 시화점을 중심으로 스타벅스 롯데시네마 등 상권이 형성돼 있지만, 이마트가 경영 악화로 폐점 절차를 밟으면서 지역 상권이 위기를 맞고 있다.

이마트 시화점 운영 업체인 성담유통은 올해 초 폐점 추진 소식을 전하며 5월 3일 폐점할 것을 전했다. 이에 시흥시민, 정왕동 상가번영회 상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지방의원 등은 폐점을 저지하기 위해 투쟁에 들어갔고, 12월 말로 폐점이 연기됐다. 폐점까지 남은 기간 동안 시흥시와 성담유통 측은 고용대책 방안 마련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마트가 폐점하면 개원가도 타격이 있을 전망이다. 이마트가 없어지면 상권 붕괴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정왕역 상권으로 신규개원을 고려하는 수의사들은 이마트 폐점 이후 변화될 상권을 잘 살펴 개원을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야동, 안정적 수익 확보 가능
대야동 시흥세무서 인근은 과거 시흥시 최대 상권이었으나 2010년 정왕동 신청사로 이전한 이후 상권 부침이 지속돼왔다. 그렇지만 최근 아파트 대단지와 오피스텔이 잇따라 들어서며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동물병원은 5개소로 다른 지역과 달리 역세권 주변으로 몰려 있지 않고 곳곳에 퍼져 있다.

대야동은 소사역과 시화지구 상권에 비해 유동인구는 많지 않지만, 은행대우 푸르지오 1~4차 아파트 주민을 배후수요로 하고 있어 안정적 수익 확보가 가능하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시흥시 다른 동네와 달리 대야동은 지난달 여러 건의 신고 거래가 체결됐다. 

이 일대에 대한 기대감이 그만큼 크다는 방증이다. 현재가 대야동 개원 적기로 봐도 좋을 듯하다.


신천동, 신천역세권보다 벌터공원
신천동은 신천역 인근 문화의 거리를 중심으로 상권이 형성돼 있으며, 특히 문화의거리에는 식당과 주점을 찾는 젊은 층과 주변 직장인들로 북적거린다.

인근에 개원한 동물병원을 살펴보면 신천역을 중심으로 반경 500m 내에 대부분의 동물병원이 몰려 있다. 

신천동 신규개원을 노린다면 신천역세권보다 벌터공원 주변을 노리는 것도 괜찮다. 연립, 다세대 주택의 배후수요를 토대로 경쟁 없는 안정적인 개원이 가능하다. 



배곧신도시, 롯데마트 사거리 황금 입지
배곧신도시는 ‘글로벌 교육, 의료, 관광, 복지의 명품도시 건설’을 목표로 시흥시가 자체 개발한 신도시다. 

정부가 주도한 신도시는 아니지만 2기 신도시 조성 시기와 비슷해 2기 신도시로 분류되기도 한다.

아파트 입주도 지난 2015년 호반 베르디움 센트럴파크를 시작으로 2017년 배곧 호반베르디움 센트로하임, 2018년 배곧 한신더휴의 입주가 승인됐고, 2019년 호반 써밋플레이스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배곧신도시 중심부엔 아브뉴프랑 센트럴, 시흥프리미엄아울렛 등 쇼핑 시설을 비롯해 CGV 배곧과 메가박스 시흥배곧점이 있어 지역 주민들이 여가생활을 보내기에 좋은 환경을 갖췄다.
교통망 확충 계획도 예정돼 있다. 송도국제도시를 직선으로 잇는 배곧대교(1.89km)가 2023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배곧신도시 내 개원을 노린다면 롯데마트 건너편에 있는 상가건물들이 개원지로서 가장 적합하다. 1층 30평대가 보증금 5000만 원에 월세 500만 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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