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병원 상권분석①]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상태바
[동물병원 상권분석①]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 이준상 기자
  • [ 231호] 승인 2022.09.08 0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구매력 갖춘 수요자 풍부해
고급화 및 전문진료 전략으로 승부해야

“호화 주택 밀집지역 주거민 타깃 승산 있다”
 

2022년 7월 기준 국내 동물병원이 5,000개소를 돌파했다. 이처럼 동물병원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성공적인 개원을 위해서는 꼼꼼한 상권분석이 필수다. 본지는 개원의들의 성공 경영을 위한 장기적인 생존력 확보 전략으로서 지역별 상권분석 시리즈를 연재하고자 한다. <편집자주> 

 

1. 오늘의 분석 지역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2. 동물병원 개·폐업 현황
행정안전부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서초구 서초동은 1998년부터 동물병원이 개원하기 시작해 2022년 7월 31일까지 총 30개소가 개원, 이 중 19개소(63%)가 문을 닫고, 11개소(37%)가 개원을 유지하고 있다. 


3. 동물병원 밀집도
현재 서초동의 동물병원은 그 수가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서초동 내 전체 업종 점포 수는 5,408개지만, 동물병원은 11개에 불과하다. 전체 업종 점포 대비 0.2%로 다른 동 평균(0.4%)의 절반 정도 수준이다.


4. 동물병원 영업 기간 및 생존율
서초동 내 동물병원 평균 영업 기간은 7.8년으로 서울시 전체 평균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동물병원 최장 영업 기간은 24년으로 1998년 개원한 A 동물병원은 현재도 성업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최단 영업 기간은 11개월로 B 동물병원은 1년을 못 채우고 폐업했다.


서초동의 신규 동물병원 생존율을 살펴보면, 5년 생존율은 75.0%로 서초구 평균인 50%를 크게 상회하고 있으며, 서울시 전체 평균인 70.1%보다도 높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5. 상권의 특징
서초역 인근은 학원가 위주의 상권으로 강남 스카이에듀, 종로학원 등 유명 학원이 많이 자리해 있다. 이에 소비력이 높은 40~50대 학부모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카페, 서점의 매출이 높게 나타난다. 법조타운 일대는 고소득 40대 직장인이 많아 의료와 미용·건강 등 서비스 업종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서초동은 서초역과 교대역을 중심으로 서초대로, 서운로 등 잘 정비된 도로망과 다양하고 편리한 버스 노선을 갖추고 있다. 대로변에는 상업시설이 밀집돼 있고, 대로변 이면 골목에는 고급 단독 주택들이 모여 있다.

 


6. 유동인구 분석 
서초동의 유동인구 수는 일 평균 89,650명이고, 서초4동>서초2동>서초3동>서초1동 순으로 많다. 연령별 구성을 살펴보면 30~40대가 주를 이루고 있고, 60대 이상의 인구는 거의 없다. 남녀 성비는 여성이 남성보다 근소하게 높다.

또한 법조타운, 삼성타운 직장인을 배후수요로 두고 있는 만큼 주말보다 평일에 유동인구가 많다. 

서초동은 전년 동분기에 비해 유동인구가 증가했으며, 전체 업종별로 점포가 증가 추세에 있는 만큼 가까운 시일내 신규개원 가능성도 점쳐진다. 좋은 개원입지를 미리 선점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7. 임대 시세 및 건물 분석
강남역 상권에 속하는 서초2·4동의 1평(3.3m2)당 건물 평균 임대료는 14만 6,000원 수준으로 서초1·3동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비싼 편이다. 

서초 2·4동에는 가시성이 뛰어난 초고층 건물들이 많다. 건물 상층에는 변호사, 행정사, 세무사 사무실로 가득하고, 건물 하층에는 병·의원과 휘트니스클럽이 대거 입점해 있다.

서초1·3동의 1평(3.3m2)당 건물 평균 임대료는 각각 12만 1,000원, 11만7,000원이고, 1평당 보증금은 150~250만원 수준이다. 서초 2동과 4동에서는 서초역, 교대역 역세권을 제외하면 10층 이하 중, 저층의 건물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8. 주요 개발 현황
서초동 옛 정보사 부지에는 친환경 문화예술 복합타운이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 착공을 시작했으며, 2025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9. 상권분석을 마치며 
서초동은 아크로비스타, 현대슈퍼빌 등 초고급 주상복합아파트 및 고급 단독주택에서 거주하는 구매력 높은 고정 주거수요를 확보한 지역이다.

소득 수준 통계를 살펴봐도 서초1·3동은 8분위(3,741,083~4,890,361원), 서초2·4동은 9분위(4,890,362~6,945,811원)로 서울시 평균 7분위(2,983,559~ 3,741,082원)보다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동물병원 개원은 고급화 전략으로 승부를 걸 필요가 있다. 신의료기술과 최첨단 의료기기 도입을 통해 전문진료 병원으로 포지셔닝을 취한다면 성공할 확률이 높아 보인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초과근무 왜 하죠?” 원장과 인턴 갈등 고조 
  • 개원가 뜨거운 감자 ‘동물병원 가격 비교 앱’
  • 리퓨어헬스케어 “데크라 제품 유통권 보유한 우리가 정식 유통사”
  • ‘2022 서울수의컨퍼런스’ 9월 24~25일 세종대
  • "AI 영상진단이 수의사 판독 돕는다"
  • 불법 고양이 복막염 치료제에 수의사들 골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