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 동물병원, ‘제다큐어’ 장기복용 참여견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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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 동물병원, ‘제다큐어’ 장기복용 참여견 모집
  • 이준상 기자
  • [ 242호] 승인 2023.02.0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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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DR(반려견 인지기능장애 척도) 평가 통해 선발

 

건국대학교 동물병원(병원장 윤헌영)이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CDS) 신약 ‘제다큐어’ 장기복용 참여견을 모집한다.

이번 연구는 ‘제다큐어’ 장기복용(6개월)에 따른 효능과 안정성 연구로 CCDR(반려견 인지기능장애 척도, canine cognitive dysfunction rating scale) 평가를 통해 인지기능장애증후군으로 진단된 반려견이 선발 대상이다.

중증의 신장 질환 환자, 중증의 간 질환 환자, 기타 수명을 단축할 수 있는 심각한 질환을 가진 환자, 운동실조, 발작 등 인지기능장애증후군 이외의 신경 질환을 가진 환자, 항응고제를 복용중인 환자는 참여대상에서 제외된다.

연구에 참여하는 반려견은 6개월 간 한 달에 1회씩, 건국대학교 부속 동물병원에 내원하여 검사 를 진행하게 되며, 6개월 치의 ‘제다큐어(GedaCure)’와 매월 1회씩의 혈액검사(CBC, 전해질, Chem20, CRP, SDMA, 갑상선 호르몬, 응고계(TEG), 뇨검사, 감염체 PCR)가 무상으로 제공된다.

이외에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에 대한 건국대학교 동물병원 소속 수의사의 상세한 상담 및 진료를 받아볼 수 있다.

한편 ‘크리스데살라진(crisdesalazine)’을 유효 성분으로 하는 제다큐어는 지난 2021년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동물용의약품 품목허가를 받았다. 크리스데살라진은 수산화 라디칼(hydroxyl radical)을 제거하는 항산화 작용을 통해 뇌세포의 산화적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며 mPGES-1 selective inhibitor로써 PGE2 합성을 저해하여 뇌의 염증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다큐어를 개발한 지엔티파마(대표 곽병주)는 제다큐어의 유효 성분인 ‘크리스데살라진(crisdesalazine)’은 과도하게 생성된 뇌의 활성산소와 염증을 동시에 억제하고, 아밀로이드 플라크의 생성 억제 및 혈관-뇌 장 벽(Blood-Brain Barrier) 보호 등을 통해 뇌신경세포를 보호한다고 밝혔다.

건국대동물병원은 “반려견이 나이가들면 활력과 식욕이 떨어지고 행동반경이 줄어들게 된다. 보호자들은 단순한 노화라고 생각하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은데 반드시 반려견 인지기능장애 증후군을 의심해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연구 참여 문의는 건국대학교 동물병원(02-450-3664)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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