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임상피부학회 콩그레스’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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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임상피부학회 콩그레스’ 성황
  • 강수지 기자
  • [ 261호] 승인 2023.12.07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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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질환 최신 지견 및 증례 공유…총 120명 등록 시선집중

한국수의임상피부학회(회장 이기종, 이하 KSVCD)가 지난 11월 26일 수원 컨벤션센터 이벤트홀에서 개최한 ‘한국수의임상피부학회 콩그레스’가 120여 명의 참가자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마쳤다.

‘개와 고양이 귀질환 otitis’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콩그레스는 국내 유명 임상의와 수의과대학 교수진 9인이 연자로 나서 일선 동물병원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외이염 환자에 대한 검사부터 국소제재, 내과적 접근에 대한 심도 깊은 임상 강의를 비롯해 난치성 중이염, 난청 등 중증 증례 소개가 진행됐다.

오전 강의는 강민희(장안대) 교수의 ‘귀질환 치료와 예방을 위한 국소제재 적용법 총정리’를 시작으로 김하정(전남대) 교수가 ‘귀 질환의 내과적 접근과 원인 치료의 최신 지견’을, 박희명(건국대) 교수가 ‘검사소견을 바탕으로 한 귀질환의 접근’을 소개했다.

오후 강의에서는 박원근(용강동물병원) 원장이 ‘귀 안을 관찰해야 귀질병이 보인다’를 주제로 검이경 검사의 중요성을 강조, “외이염은 각각 소인과 속발원인, 원발원인, 지속요인으로 분류할 수 있고, 검이경 검사는 원발원인, 소인, 지속요인을 평가하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이어 김은태(4U동물메디컬센터) 원장은 결과가 좋은 귀 수술과 그렇지 않은 귀 수술을 각각 실제 케이스를 바탕으로 소개해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4개의 증례발표도 진행됐는데, 특히 강동재 수의사가 발표한 ‘고양이 중이 선암종에 의한 빌라렛 증후군’은 수의학에서 처음 보고된 증례로 올해 5월 Frontiers in Veterinary Science에 등재된 바 있다.

강의 후 질의응답 시간에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연자들이 참가자들의 질문에 대해 각자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면서 하나의 질문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답변이 오가며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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