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닉 탐방] 24시타임즈동물의료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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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닉 탐방] 24시타임즈동물의료센터
  • 강수지 기자
  • [ 262호] 승인 2023.12.22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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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동물병원과 협력 선순환구조 만들 것”
내·외과 및 치과·피부 중점진료…수의영양학회장 활동 및 동물복지 개선 앞장

경기 수원시에 위치한 타임즈동물의료센터(공동원장 양철호·이진우·이종석)는 20여 년 이상의 임상 경력을 가진 양철호 원장이 '항상 생명을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으로 운영해오다 지난 2015년 확장이전과 함께 이진우·이종석 원장이 합류해 더욱 세분화된 의료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타임즈동물의료센터는 치과 및 피부, 외과, 내과로 진료 분야를 나눠 24시간 365일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 제공을 통해 수원시 내 1차 동물병원들의 리퍼를 담당하며 거점진료센터로 자리매김했다.


24시간 연중무휴 ‘분과진료’ 제공
1990년대부터 로컬 동물병원에 근무하며 20여 년 이상의 임상 경력을 쌓아온 양철호 원장이 타임즈동물의료센터를 개원하게 된 가장 큰 계기는 노령동물에게 즉각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였다고. 그는 “갈수록 노령동물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24시간 동물병원에 대한 보호자들의 니즈가 커지고 있음을 느꼈다. 특히 응급상황 발생 시 빠른 대처가 중요한 만큼 24시간 동물병원 개원을 결심하게 됐고, 건강검진과 같은 예방의학뿐만 아니라 전문적인 분과진료까지 폭넓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진우 원장은 “외과는 종양부터 정형외과 등 약물로 치료가 어렵고, 마취를 동반한 수술로 교정이 가능한 질환들을 다루는 과인 만큼 신체검사부터 방사선검사, 초음파검사, 혈액검사 등 다양한 임상자료를 토대로 보호자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좋은 예후를 도출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종석 원장은 “내과는 전체 질환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비교적 치료가 쉬운 질환부터 생명에 위협적인 중증질환 및 난치성질환까지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을 다루고 있다. 따라서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보호자와 오랫동안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보호자 분께 궁금하거나 걱정되는 부분은 없는지 먼저 질문하며 라포를 형성하는데 집중하는 편”이라고 했다.


신속한 리퍼 서비스 장점
타임즈동물의료센터는 수원시를 대표하는 2차 진료 동물병원이다. 특히 노령동물의 내원 비중이 높은 만큼 신속하고 편리한 리퍼 시스템은 필수다. 과거 수원시수의사회 총무부터 회장직까지 맡은 바 있는 양철호 원장은 수원시수의사회 집행부 활동 당시부터 쌓아온 유대관계를 통해 수원 내 1차 동물병원들의 리퍼 역할에 앞장서고 있다. 

양철호 원장은 “모든 동물병원이 24시간 운영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야간이나 새벽에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수원시수의사회 회원 병원들과 신속한 연락을 통해 리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타임즈동물의료센터는 ‘1차 동물병원과 유기적인 소통을 통한 선순환 구조 만들기’를 모토로 주변 병원과의 협력과 상생을 강조하고 있다. 실제 내원 환자 중 리퍼가 차지하는 비중은 30% 이상일 정도라고.


각종 임원 활동 및 강의도
아무리 집중 진료를 통해 동물의 질환을 치료하고 살려내도 이후 영양학적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장기적인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만성질환의 경우 수명 연장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보호자의 적절한 영양 공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양철호 원장은 지난해 1월 만장일치로 한국수의영양학회 3대 회장에 선출되며  수의사와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영양학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지식을 공유하기 위한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양철호 원장은 “한국수의영양학회는 임상의들이 영양 지식을 바탕으로 동물을 치료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치료 이외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수의영양학에 대한 연구와 학술행사를 비롯한 각종 교류 활동은 물론 제도 개선 활동 등 반려동물의 건강과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국내 처방식 사료에 대한 제도와 가이드라인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반려동물용 사료 중 특히 질병관리사료의 경우 아픈 반려동물을 위한 사료인 만큼 환자의 상태에 따라 수의사의 정확한 처방을 받아야 한다. 따라서 일반식 사료와 구분해 별도로 관리되는 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양철호 원장은 현재 한국임상수의피부학회 부회장과 한국수의치과협회 이사직을 역임하고 있으며,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 겸임교수로 활동하며 수의학교육 발전에도 일조하고 있다.


화려한 수상 이력 돋보여
양철호 원장은 임상 현장에서 수의사로서 역할뿐만 아니라 각종 학회 임원 활동과 강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만큼 진료실 내부에 놓인 각종 트로피와 상패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지난해 아픈 동물들의 진료와 유기견 봉사활동에 대한 열정과 봉사 정신을 인정받아 수원특례시장으로부터 보건·복지 분야에서 시민 표창을 받았으며, 올해 7월에 열린 ‘2023 대한민국 新지식경영 대상’에서 지속적인 수의영양학 분야 연구 활동과 펫푸드 가이드라인 확립에 앞장 서 국내 수의학 학술발전과 인프라 고도화를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의료인 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주변 병원과 협력해 나갈 것
어느덧 개원 10주년을 바라보고 있는 타임즈동물의료센터의 향후 목표를 묻자 세 원장 모두 입을 모아 ‘지역 병원들과 서로 부족한 부분은 채우며 협력해 나가는 병원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양철호 원장은 “‘지역 내 가장 선도적인 병원이 되겠다’ 또는 ‘1등 동물병원이 되겠다’는 목표보다 주변 병원들과 꾸준한 소통을 통해 좋은 관계를 맺고, 서포터즈 역할을 하고 싶다는 소박한 바람이 곧 타임즈동물의료센터의 목표이자 지향하는 바”라고 강조했다.

타임즈동물의료센터는 더욱 내실을 다질 계획도 밝혔다. 분과진료에 더해 더욱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현재 항암센터와 줄기세포센터 개설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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