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돌봄서비스’ 1차 동물병원 돌파구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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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견돌봄서비스’ 1차 동물병원 돌파구 될까
  • 박예진 기자
  • [ 273호] 승인 2024.06.05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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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가이드라인 준비해야 할 것…주요 방문층 맞춤 서비스 제공 필요

날이 갈수록 소형병원과 대형병원의 매출 격차가 심해지고 있다. 대형병원의 막대한 자본과 인력을 소형병원이 따라하기는 무리가 있는 만큼 1차 동물병원은 대형병원과는 다른 매출 상승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최근 전문성 있는 애견돌봄서비스를 선호하는 보호자가 많아지고 있어 애견돌봄서비스 등 다양한 부가적 서비스가 1차 동물병원의 매출 상승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맞춤형 애견돌봄서비스 필요해

최근 민간 애견호텔에서 부정적인 이슈가 계속되며, 보호자들은 전문성 있는 동물병원 자체 애견호텔 및 동물병원 돌봄서비스를 선호하는 것으로 확인된다.

보호자 B씨는 “무슨 일이 생길 경우 바로 수의사 선생님들이 응급으로 케어해줄 수 있으니 아이들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투약이 필요한 반려동물의 경우 동물병원 애견호텔에 맡길 시 적절한 투약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우선 병원 내원율을 살펴 내원율에 맞는 전용 돌봄서비스를 운영하는 것이 좋다. 소형병원의 경우 많은 동물이 있을 공간이 부족할 수 있어 내원층을 구분해 그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

강아지가 많이 내원하는 병원이라면 강아지 산책 공간을 충분히 마련해 강아지의 활동성을 보장하는 메리트를 높일 수 있고, 고양이가 많이 방문하는 경우에는 각 고양이의 개별 공간을 충분히 확보해 고양이의 스트레스를 덜어주는 등 각 동물의 특성에 맞춘 돌봄서비스를 진행해야 한다.

노령동물 맞춤형 ‘호스피스 관리 돌봄 서비스’도 보호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노령 동물의 경우 위급 상황 및 투여해야 하는 약물이 많아 보호자가 반려동물을 두고 자리를 비우기 어렵고, 민간 애견호텔에서는 적절한 의약품 투여 등의 대처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노령동물이 많이 내원하는 동물병원에서 노령동물전용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면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확실한 가이드라인 마련해야

애견호텔을 운영할 계획이 있다면 확실한 가이드라인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다수의 아이들이 모이는 환경으로 전염병 발생 가능성이 있어 접종증명서 또는 항체 검사 결과서를 확인해 접종을 한 동물만 출입할 수 있도록 관리가 필요하다.

또한 보호자의 신변 확보가 필요하다. 반려동물 유기를 목적으로 한 보호자가 있을 수 있으니 보호자 연락처 등 정확한 신변을 확보해야 하고, 정해진 시간에 퇴실을 할 수 있도록 조치가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동물의 간식과 사료 유무를 확인해 적용해야 한다. 호텔 내에서 자체적으로 개별적 식이를 조절해 사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되, 처방식 사료, 다이어트, 알러지 등의 특이 사항이 있는 경우 사전에 해당 사항을 공지하고 조치할 수 있어야 한다.

휴가, 명절 시즌같이 부득이하게 집을 비워 반려동물과 함께 할 수 없는 보호자에게 동물병원 애견호텔은 하나의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양질의 서비스까지 제공한다면 추후 동물병원 진료로도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 애견호텔은 동물병원의 매출 상승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이지만 잘못된 운영을 하게 된다면 더한 스트레스 및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철저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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