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얼마나 자주 목욕시켜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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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얼마나 자주 목욕시켜야 할까?
  • 개원
  • [ 108호] 승인 2017.07.19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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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 털 유형 따라 목욕주기 달라 … 미지근한 물과 저온 드리이기 필요
 

목욕은 반려견의 코트와 피부를 깨끗하고 건강하게 유지하고, 먼지와 기생충 걱정을 없애는데도 도움이 된다. 사람처럼 매일 씻을 필요는 없지만, 정기적인 목욕이 필요하다. 다만 반려견의 환경과 털의 유형에 따라, 얼마나 빨리 더러워지느냐에 따라 목욕 주기가 달라진다.

 

■목욕 일반적인 지침
‧목욕은 한 달에 한 번이 대부분의 개들에게 효과적.

‧바셋 하운드 같은 기름진 털을 가진 개들은 일주일에 한 번 자주 목욕을 시킬 필요가 있다.

‧비글이나 바이마라너 같이 짧고 부드러운 털을 가진 품종들은 목욕을 자주하지 않아도 지장이 없다. 짧은 털을 가진 벤지는 자기 위생에 꼼꼼해서 목욕이 거의 필요 없다.

‧골든 리트리버나 그레이트 피레네 같은 방수 코트를 입은 품종들은 천연오일을 보존하기 위해 목욕을 덜 자주해야 한다.

‧Samoyeds, Malamutes 및 기타 북부 품종과 같이 두꺼운 이중 외투를 가진 개는 목욕 횟수를 줄이고, 빗질을 많이 해주는 것이 좋다. 늘어지고 죽은 모발을 없애고, 개 피부와 코트를 건강하게 하는 천연오일을 보존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필요 이상의 더 많은 목욕은 피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천연오일로 된 강아지의 코트를 벗겨내서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어 비듬이 생기고, 곱슬거리며, 윤기 없게 만든다. 

개들은 우리가 하는 것보다 더 추운 것을 좋아하지 않으며, 호스로 물을 쏘는 것도 좋아하지 않는다.
 

■씻는 방법
‧목욕하기 전에 개를 빗질한다. 헝클어진 머리카락에 물을 머금고 있으면 강아지 피부에 염증을 일으킨다. 빗질을 할 수 없거나 헝클어진 머리카락을 잘라낼 수 없다면, 전문 미용사에게 데려가라. 양쪽 귀에 물을 면봉으로 닦아내어 귀 감염이나 염증을 방지한다.

‧조용하고 안심할 수 있는 목소리로 반려견에게 이야기한다.

‧개 샴푸를 사용한다. 사람들보다 개 샴푸는 피부 건조가 덜 하다. 샴푸로 부드러운 비누 거품을 만들어서 강아지의 몸 전체에 마사지한다. 비누가 강아지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잘 헹군다. 모피에 남아있는 비누는 건조한 후에 개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다. 반복해서 헹군다.

‧자연건조 한다. 사람의 헤어드라이어 기에서 나오는 뜨거운 공기는 개 피부에 너무 뜨겁다. 자연 건조시키거나 강아지용 드라이어 기를 사용한다. 저온 드라이어는 가려움증이나 비듬을 일으키지 않는다.

‧개에게 보상을 한다. 풍성한 칭찬, 애원 또는 놀아준다.

‧미지근한 물을 사용한다. 개 피부는 사람과는 달리 뜨거운 물에 쉽게 데일 수 있다. 목욕물은 아기 목욕물 보다 더 뜨거워서는 안 된다. 대형견의 경우 더 시원하게 유지해야 한다. 더 쉽게 과열될 수 있기 때문이다.

 

개가 조용히 비누거품을 참아내고 씻어내는 것을 기대할 수 없다면 전문적인 미용실로 데려가는 게 낫다. 

푸들, 요크셔, 말티즈, 스프링어와 긴 털을 가진 특정 품종에게 전문 강아지 미용사는 필수다. 털과 달리 머리카락은 저절로 떨어지지 않으며, 사람의 머리처럼 자를 때까지 계속 자란다.  때문에 개가 입욕을 싫어하는 경우 미용사가 도움이 된다.

by dog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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