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영
[개원입지를 찾아서(18) ] 서울시 강동구고덕동·상일동 2만 가구 입주 예정
안혜숙 기자  |  pong10@dailygaewon.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117호] 승인 2017.12.06  20:34:33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4~5년 후 지역상권 큰 변화 예상…개원 예정자라면 주목할 만해

   
 

서울에서 부동산 시장으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도시가 강동구다.
강남과 송파, 서초에 이어 강남4구로 불리며 주목받고 있는 강동구는 이제 막 입주를 시작한 지역과 재건축을 준비 중인 곳이 공존하며, 도시 전체가 리모델링 중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올해에만 고덕동에 5,411가구가 입주했으며, 내년에는 고덕 그라시움 4,932가구를 비롯해 대규모 아파트 입주가 예정돼 있다.

고덕 그라시움과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 고덕아이파크 등이 입주를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은 아파트 단지라면, 고덕주공 6단지와 7단지는 재건축이 추진되고 있는 지역이다.
특히 서울에 남아있는 최대 재건축 단지로 불리는 둔촌동 주공아파트는 주민들이 이제 막 이주를 시작해 이주 가구만 5,930여 가구에 이르는 만큼 둔촌동 주공아파트 주변의 빌라와 다세대 주택 가격이 들썩이고 있다.

이처럼 신규 아파트 주민들의 입주와 주변 상가들의 입주가 어느 정도 마무리되는 4~5년이 지나야 상권의 변화를 알 수 있겠지만, 강동구는 도시 전체의 리모델링으로 향후 몇 년간 변화를 거듭할 전망이다.
또한 올해부터 꾸준히 아파트 입주가 진행되고 있어 개원을 준비 중인 수의사들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개원환경 변화로 폐업 증가
강동구는 1988년부터 2000년까지 9개소의 동물병원만이 개원할 정도로 주목받지 못한 지역이었다. 지역 주민은 많았지만 낙후된 지역이 많았기 때문인데, 2000년대 들어서면서 천호대로를 중심으로 도시관리계획이 수립되고, 천호와 성내 등이 재정비촉구 지구로 지정되면서 변하기 시작했지만 여전히 이면도로변이 낙후되고 환경이 열악한 상황이다.

강동구 동물병원의 폐업이 많았던 시기는 2006년이다. 명일동, 암사동, 고덕동, 성내동 등 강동구 전 지역에서 11개 동물병원이 동시다발적으로 폐업했다.
같은 기간에 개원한 동물병원도 7개소에 이른다. 그만큼 지역 상권의 변화가 많았던 시기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강동구는 지난해부터 올해 8월 1일까지 9개소가 폐업 신고를 마쳤다. 기존 건물이 헐리고 재건축이 진행되는 등 개원 환경의 변화가 동물병원의 폐업 증가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명일동, 가장 주목받는개원지
강동구에서 지금까지 개원지로 주목받고 있는 곳이 명일동이다.
명일동은 2003년부터 올해 8월 1일까지 21개소가 폐업하고, 현재 7개소의 동물병원이 개원해 있다. 암사동, 천호동과 더불어 개원이 많은 지역이다.

명일동은 지하철 5호선이 이동하는 명일역을 중심으로 큰 상권이 형성돼 있다. 명일역 뒤편에 삼익그린과 강동시영 등 대단지 아파트가 배후에 있어 생활상권을 갖추고 있으며, 하남과 성남, 광주 등 경기도로 이동할 수 있는 버스도 풍부한 곳이다. 암사대교의 건설로 강남으로의 접근성도 좋아지면서 명일동은 강동구에서 가장 주목받는 지역이 됐다.

강동시영은 현재 재건축을 마치고 롯데캐슬과 현대아파트가 입주해 있다.
명일동은 주목받는 상권임에는 틀림없지만, 위험 요소도 갖고 있다. 강동구에서 가장 많은 동물병원이 개업과 폐업을 반복한 지역이라는 것이 말해주듯 성공 개원이 쉽지 않은 지역이기도 하다. 그만큼 신중하게 판단해야 하는 지역이 바로 명일동이다.

천호동, 새롭게 주목받는 개원지
천호동은 동물병원 폐업과 개원율이 비슷한 안정적인 상권을 형성하고 있는 지역이다. 그동안 천호동에는 8개소의 동물병원이 폐업했으며, 천호동, 천호2, 3동을 포함해 9개소의 동물병원이 개원해 있다.

천호동에서 가장 큰 천호역 상권은 강동구를 대표하는 상권 중 하나로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연령층이 모여드는 지역이다.

지하철 5, 8호선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으며, 천호대로와 올림픽대로, 양재대로 등으로 인접해 있는 교통의 요충지이기도 하다. 천호역에는 현대백화점, 이마트, 2001아울렛 등의 대형 상점이 있어 강동구의 다른 지역에서도 젊은층이 몰리고 있다.

20대의 젊은이들부터 40대 이상의 중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몰려들어 많은 유동인구를 볼 수 있다. 로데오거리는 젊은 이들이 많이 찾는 거리이며, 천호시장 사거리는 40~50대 이상 중장년층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현재 천호동 일대는 재개발이 진행 중에 있다. 천호 1구역인 천호시장 일대는 아파트와 오피스텔, 대형 상가 등이 신축 중에 있으며, 천호 1, 2구역과 4구역은 내년부터 이주 철거가 예정돼 있어 지역 주민들의 이동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많은 주민들이 빠져나가는 지역인 만큼 앞으로 도시건설이 완료되는 4~5년간은 죽어있는 상권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몇 년 뒤를 내다보고 개원을 준비하고 있는 수의사라면 관심을 가져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암사동, 한강조망 가능해
선사시대의 주거 유적지가 있는 암사동은 암사생태공원이 있어 녹지가 풍부하다. 한강변을 끼고 있어 한강조망이 가능한 아파트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암사동은 그동안 개발제한지역으로 묶여 있는 곳이 많았지만, 일부 지역이 개발제한구역 해제지역으로 선정되면서 구시가지를 중심으로 재건축이 이뤄지고 있다.

암사생태공원 주변은 카페들이 하나둘 들어서며 한강변 주변이 변하고 있다. 암사역 주변에도 병의원이 넓게 형성되면서 사람들의 이동도 많아지고 있다. 암사역 주변에 위치한 주상복합아파트 힐스테이트 암사도 분양을 시작해 암사역 주변의 유동인구는 지금보다 더 늘어날 전망이다.

그러나 다른 지역과 달리 대형 아파트 단지보다 다세대 주택과 빌라 등의 재건축이 많아 암사동은 급격한 상권의 변화를 갖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강동구 개원 호재 풍부
최근 동물병원의 개원 형태를 보면 유동인구가 많고 상권이 발달한 지역보다 아파트 상가 개원을 선호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유동인구는 적어도 아파트를 끼고 있으면 생활 상권을 형성해 지역 주민과 보다 친밀하게 다가갈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서울에서 가장 많은 재건축이 추진되고 있는 곳이 강동구다. 서울과 경기도의 경계에 있어 강남과 가깝지만 그동안 주목을 받지 못했던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최근 서울의 아파트 분양 시장의 흐름을 강동구를 통해 파악하는 이들이 늘고 있을 정도로 관심을 받고 있다. 강동구의 재건축이 마무리되는 향후 4~5년간 지역 상권도 많은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4~5년 후 개원을 준비하고 있는 수의사라면 반드시 주목해야 할 지역이 강동구이다.

안혜숙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신문사소개오시는 길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 04167 서울시 마포구 마포대로 33, 2412호  |  대표전화 : 02-6959-9155  |  팩스 : 070-8677-6610
등록번호 : 서울, 다10819  |  발행처 : 제이앤에이치커뮤니케이션  |  발행인 : 김지현  |  청소년 보호 책임자:김지현
Copyright © 2017 데일리 개원.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aewon@dailygaew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