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부산수의컨퍼런스’ 300여 명 참석 성황 이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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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부산수의컨퍼런스’ 300여 명 참석 성황 이뤄
  • 김지현 기자
  • [ 133호] 승인 2018.08.08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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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부, 고양이수의사회와 공동 진행…실전임상 테마로 시선 집중

부산광역시수의사회(회장 천병훈)가 처음으로 단독 개최한 ‘제1회 부산수의컨퍼런스’가 3백여 명이 등록하는 높은 관심 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7월 22일 한국고양이수의사회(회장 김재영, 이하 KSFM)와 공동으로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열린 부산수의컨퍼런스는 3백여 명이 넘는 수의사들이 대거 참석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A홀과 B홀, 두 개의 강연장을 가득 메운 채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A홀에서는 임상수의사들에게 꼭 필요한 피부학, 응급의학, 정형외과, 영상의학 강의가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됐다. 이날 피부학 강의에서는 전신질환과 피부의 상관관계에 대해 살펴보고, 응급의학 강의에서는 응급처치 시 반드시 체크해야 할 것들을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로컬병원의 흔한 질환인 슬개골 탈구와 전십자인대 수술의 ‘A to Z’을 통해 임상 실전에 자신감을 주었으며, 척수질환의 영상진단을 통해 디스크 증상에서 고려해야 할 사항들을 짚어 줌으로써 관심을 모았다.

B홀에서 진행된 ‘고양이’ 강의는 지난 3월 ‘KSFM 컨퍼런스’에서 인기가 제일 높았던 고양이 백신 접종, 행동학, 내과 강의를 임상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팁 중심으로 진행해 큰 인기를 모았다.
 

▲ △천병훈 부산지부 회장(우)과 김재영 KSFM 회장.

천병훈 회장은 “‘부산수의컨퍼런스’는 이제 겨우 첫 발을 내딛었다. 짧은 준비기간과 많은 우여곡절 끝에 개최하게 됐지만, 회원들에게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면서 “앞으로 부산수의컨퍼런스는 진료 일선의 많은 수의사들과 질병에 대한 이해와 치료법에 대해 공유하고, 같이 고민하며, 나아가 함께 해결하는 것이 목표다. 최고 수준의 전문가들을 초빙해 동물진료 분야에 대해 최신 기본 지식을 정리하고, 실제 진료에 적용할 실제적인 방법들을 공유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재영 회장은 “KSFM은 ‘회원이 중심이 되고, 회원에 의해 성장할 수 있는 수의사회’란 모토를 실현하고 있다. 앞으로 수도권과 지방이 임상교류를 통해 학문적 기회가 동등하게 제공되고, 수의사의 삶이 행복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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