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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중국산 동물약품 원료 문제없나
안혜숙 기자  |  pong10@dailygaew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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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호] 승인 2019.07.22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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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지난 7월 8일 이데일리에서 보도한 ‘동물백신 연구개발 지원금 0’에 대한 해명 보도자료를 내놓았다.

지난 해 정부가 국내 동물약품 업계에 지원한 자금이 33억 원에 불과하고, 연구개발에는 한 푼도 지원하지 않았다는 언론 보도에 대한 해명이었다.

농식품부는 ‘동물용의약품산업 종합지원 사업’과 ‘동물용의약품 R&D사업’을 통해 동물용의약품 산업육성을 지원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동물백신 연구개발에는 27개 과제 213억 원을 지원해 왔다고 밝혔다.

정부가 동물백신 연구에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는 것은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국내에서 생산되고 있는 동물용의약품 원료의 57.6%가 중국산이다.

국내 제조로 만들고 있는 제품의 절반 이상을 중국산 원료로 사용하고 있는 셈이다.

약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원재료이다. 국내에서 재배된 인삼을 사용한 것과 중국산 인삼을 사용한 약물은 그 효능이 다르다.

원료를 어디서 어떻게 키웠는지에 따라 약물의 효능이 달라지는 만큼 원료에 대한 고려 없이 약물만 개발하는 것은 해당 약물의 미래 가치도 달라지게 만드는 일이다.

발암물질이 검출된 발사르탄 사태에서도 알 수 있듯이 중국산 원료로 인해 많은 업체들이 제조 및 판매가 중지되는 사태를 겪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아시아 전역에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동물백신 연구는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다.

그러나 의약품의 기본인 원료를 중국 등 해외 수입에 의존하는 현 상황도 방관해서는 곤란하다.
일본의 수출 규제에서 나타나고 있듯이 원료나 중요 물질을 한 국가에 의존하면 어느 때건 정치적인 갈등으로 인해 바로 기업이 피해를 입는 일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

동물용의약품 원료 개발에 대한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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