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물 없는(Grain-free)’ 반려동물 식품 판매 실적이 FDA 경고 이후 감소하고 있다.
‘확장성 심근경증(DCM)’과 곡물 없는 반려식품의 관련성에 대한 지속적인 우려는 결국 일부 제조업체의 꾸준한 매출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특정 곡물 없는 반려식품과 DCM의 잠재적인 관련성에 관해 지금까지 FDA는 3차례(2018년 9월, 2019년 2월, 6월)에 걸쳐 경고했다.
가장 최신 정보에 따르면, FDA는 올해 4월까지 적어도 10건의 DCM 사례에 연관된 16개 업체의 반려견 식품 브랜드를 선정했다.(역시 수많은 다른 식품들이 연루되었지만, 보고된 케이스가 각 10건 이하다.)
소매유통 조사기업 Neilsen의 고객 데이터에 따르면, 이들 16개 업체들은 FDA의 최초 경고가 발표된 이후 판매량 손실이 일어나고 있다.
FDA는 ‘곡물 없는’ 반려식품을 옥수수, 콩, 밀, 쌀, 보리, 그외 곡물을 함유하지 않은 식품으로 정의한다. FDA가 주목한 500건 이상의 DCM 사례 보고에 따르면, 대다수의 반려동물들이 건식사료를 먹고 있으며, 91%의 건식사료가 그레인 프리로 등재되었고, 93%의 그레인 프리 사료가 완두콩과 렌틸콩 또는 그 하나를 함유하고 있었다.
이러한 성분들이 DCM 사례와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FDA는 조사연구가 진행됨에 따라 최신 정보 제공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PetfoodIndustry.com 보고에 따르면, 캔자스주립대학에서 있었던 ‘2019 Petfood R&D’ 공개행사 프레젠테이션에서 Neilson의 전략 고객 파트너인 Natasha Davis는 FDA의 첫 번째 경고가 있었던 2018년 9월까지 대체로 그레인 프리 식품 판매는 상승세였고, 매년 9.6% 성장해왔다.
반면 1년 후인 2019년 9월까지 전반적인 그레인 프리 식품 판매는 부진하거나 0.3% 소폭 하락하고 있다.
이런 수치와 비교해서 곡물이 들어있는 반려식품 매출도 지난해 9월까지 해마다 6.9% 감소를 보였다. 올해 9월 현재 매출은 여전히 감소세에 있지만 감소 폭은 -2.7%로 그레인 프리 제품보다 더 적었다.
Davis에 따르면, Nielsen 데이터는 FDA가 선정한 16개 브랜드의 전체 판매가 감소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2차, 3차 FDA 경고 사이에 이런 업체들 전체 매출은 대략 5%에서 1.2%로 떨어졌다. 3차 경고 이후 이 업체들의 전체 반려식품 매출은 9.7%까지 떨어졌고, 반려동물 전문 마켓에서의 곡물 없는 건식 반려견 식품 판매는 11% 떨어졌다.
- Oct 29, 2019 / DVM360 MAGAZIN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