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발행한 ‘Trade Focus(2022년 1호)’에서 발표한 ‘성장하는 펫케어 산업 최신 트렌드’에 따르면, 국내 펫케어 시장 규모는 최근 5년간 연평균 8.4%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며, 2017년 14.8억 달러에서 2020년 17.9억 달러로 증가, 2026년에는 27.9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0년 펫케어 시장의 세부항목을 살펴보면, 펫푸드가 11.3억 달러로 63.5%를, 펫용품은 6.6억 달러로 36.5%를 차지했다. 

국내 반려동물 양육가구는 2020년 전체 2,304만 가구 중 27.7%인 638만 가구로, 4가구 중 1가구 이상이 반려동물을 키우며, 전년대비 8.0% 증가했다. 반려동물 개체수도 계속 증가해 2019년 1,000만 마리를 넘어섰으며, 2026년에는 1,520만 마리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펫용품 관련 물품 디자인 출원 수도 2020년 953건을 기록, 전년대비 33.8%나 증가했다. 특허청에 따르면, 펫케어 관련 상표출원은 2014년 7,546건에서 2019년 13,256건으로 연평균 11.9% 증가했으며, 용품관련 특허출원은 2014년 140건에서 2018년 465건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사물인터넷을 접목시킨 펫테크 용품의 특허출원이 확대되는 추세다. 또한 펫푸드 시장이 대기업 중심으로 형성되는 것과 달리 펫케어 용품은 개인 및 중소기업이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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