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보협 ‘제5회 동물보건 컨퍼런스’ 성황리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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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보협 ‘제5회 동물보건 컨퍼런스’ 성황리 마무리
  • 박예진 기자
  • [ 297호] 승인 2025.05.29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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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여명 참석해 강의실 뒷자리 가득 채워...김기웅 원장 강의 높은 관심
△참가자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br>
△참가자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

한국동물보건사협회(회장 김수연, 이하 동보협)가 지난 5월 25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개최한 ‘제5회 동물보건 컨퍼런스’에 200여명이 참석, 강의실 뒷자리 간이의자까지 꽉 채울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등록 오픈 후 빠른 속도로 선착순 신청이 조기 마감된 이번 컨퍼런스는 혈약검사와 혈액학 분석 및 검체 시 동물보건사의 역할에 중점을 두고 총 5개의 강의로 진행됐다. 먼저 천두성(포스트바이오) 대표가 ‘혈액검사 취급과 검사 전 주의사항’에 대해 강의하고, 이어 김기웅(안양본동물의료센터) 원장이 ‘혈액학적 분석과 동물보건사의 역할 Ⅰ·Ⅱ’를, 이왕희(연성대) 교수가 ‘혈액화학검사의 검체 차이 및 올바른 검체 준비 방법 Ⅰ·Ⅱ’를 강의했다.

특히 김기웅 원장은 CBC 검사에 대한 노하우를 전달하는 것은 물론 강의와 관련된 설문조사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그는 “CBC 검사는 혈액계의 이상이나 질병에 대한 반응을 가려내기 위해 혈구의 수를 계산하고, 혈구의 형태를 확인하는 검사로 △백혈구를 보는 ‘Leukogram’ △적혈구를 보는 ‘Erythrogram’ △혈소판을 보는 ‘Thrombogram’으로 나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검체의 채취와 핸들링이 CBC 검사에 굉장히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검사를 할 때는 적정 굵기의 바늘을 사용하고, 채혈 시 과도한 음압이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한 경정맥 등 큰 혈관에서 채혈하는 것을 추천하며, 알코올이 조금만 섞여 들어가도 적혈구가 깨질 수 있어 과도한 알코올 사용은 지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수연 회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동물보건사들이 동물병원 실무에서 많이 접하는 업무인 ‘임상병리’를 주제로 기획해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이 임상병리와 관련한 동물보건사의 역할과 준비방법 및 주의사항 등 관련 노하우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며 “이번 컨퍼런스는 이전에 개최한 컨퍼런스보다는 소규모였음에도 많은 동물보건사들이 참석해 강의실을 꽉 채울 정도로 높은 관심을 보여 큰 의미가 있는 시간이었다. 다음 컨퍼런스는 9월 28일(일) 인천수의사회와 함께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보협은 이날 컨퍼런스에서 ㈜아이엠디티(대표 서상혁)가 운용하는 동물병원 얼라이언스 벳아너스(VET HONORS)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2025년 학생위원 단장 임명식과 및 포스터 공모전 시상도 이뤄졌다. 

△참가자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
△김기웅 원장이 강의를 하고 있다.
△김기웅 원장이 강의를 하고 있다.
△천두성 대표가 강의를 하고 있다.
△천두성 대표가 강의를 하고 있다.
△참가자들이 부스를 구경하고 있다.
△참가자들이 부스를 구경하고 있다.
△참가자들이 부스를 구경하고 있다.
△참가자들이 부스를 구경하고 있다.
△동보협이 벳아너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25년 학생위원 단장 임명식과 및 포스터 공모전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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