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비대면 시대 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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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비대면 시대 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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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182호] 승인 2020.08.2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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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재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올 하반기부터 예정됐던 오프라인 행사들에도 다시금 빨간불이 켜졌다. 코로나19로 인해 올 상반기에도 각종 세미나와 컨퍼런스 행사들이 모두 올스톱 됐었다. 

코로나가 장기화 되면서 코로나 이전 시대로 돌아가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들이 나왔지만 그래도 하반기에는 코로나가 잠잠해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컨퍼런스와 펫박람회 등이 다시 일정을 잡고 기지개를 펴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는 다시 전국 대유행 중대 기로에 서게 됐고,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하고 3단계 격상까지 검토하는 등 상황이 심각해졌다. 말 그대로 비대면 시대를 맞닥뜨리게 됐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해야 하는 시점이 된 것이다. 

대표적인 비대면 산업으로 최근 키오스크가 꼽히고 있다. 주로 음식점이나 영화관에서 접했던 키오스크는 지난해부터 동물병원에 보급되기 시작하더니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이제는 동물병원뿐만 아니라 의료계에도 확산되는 추세다.  

감염문제에 특히 예민한 병원에서는 환자와 스탭 모두 접촉을 꺼릴 수밖에 없어 키오스크 등 비대면 디지털화는 앞으로 의료계는 물론 동물병원에서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디지털화를 통해 보호자가 직접 접수를 진행해 대기 시간을 단축하고 병원 업무 관리를 체계화 하며 전자차트 프로그램과의 연동을 통해 환자 데이터의 분석과 활용이 가능해질 것이다.
열화상 카메라 탑재로 어느 장소에서든 기본이 된 발열 체크는 물론이고 AI 안면인식을 통한 접수 등 다양한 기능이 추가되면서 그 범위와 확대 속도가 빨라질 것이다. 

대학에서는 온라인 강의가 보편화 되고 학생과 교수 모두 온라인의 편리성과 장점에 적응하면서 화상 수업이나 화상 회의가 일상이 돼 가고 있다.
IT산업의 발달로 화상 강의나 회의는 특별한 시스템을 구비하지 않아도 카카오톡이나 구글 어플 등을 통해 이용할 수 있어 누구나 쉽게 비대면 회의와 토론이 가능한 시대가 됐다.

해외 유명연자 강의도 온라인을 이용하면 시간과 비용절감 효과는 물론 훨씬 많은 수의사들이 해외연자 강의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이미 의료계에서는 지부 총회나 이사회를 비대면으로 진행하면서 참석율이 크게 증가하는 장점을 경험하고 있고, 업체 전시회도 온라인 전시회로 개최하며 비대면 시대에 따라 급변하고 있다. 이처럼 비대면 시대에 빠르게 적응해 가고 있는 의료계처럼 수의계도 빠른 변화와 적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우리 시대 가장 중요한 핵심 키워드는 이제 비대면이다. 비대면 범위가 빠르게 확대되면서 디지털화에 적응하며 급변하는 사회 변화에 맞춰 수의계도 빠르게 비대면 시대를 준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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