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종양 완전정복’ 전국적 관심 … 강연회 6일 앞으로 등록 서둘러야

본지 개원이 오는 1월 25일(일) 건국대 산학협동관에서 주최하는 ‘제1회 개원 아카데미’가 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등록을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강연회는 임상수의사들의 최대 관심사인 ‘악성종양’을 테마로 하는 만큼 전국 개원가의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노령동물의 증가로 악성종양 치료에 대한 보호자들의 요구가 크게 늘면서 이제 종양치료는 로컬병원의 필수과목이 되고 있다.
3명의 연자 모두 “악성종양은 충분히 로컬병원에서 할 수 있는 치료”라고 강조한다.
따라서 이번 강연에서는 로컬병원에서도 악성종양 치료를 충분히 할 수 있도록 영상진단부터 외과치료와 내과치료까지 한번에 마스터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복강내 종괴병변 영상 평가
이날 오전 10시부터는 ‘영상진단’ 강의로 장동우(충북대 수의방사선 및 영상진단과) 교수가 ‘복강내 종괴병변의 영상의학적 평가’를 연제로 강연회의 포문을 연다.
장동우 교수는 “기본에 충실한 영상획득 과정 없이 좋은 진단이 나올 수 없다”고 기본기의 중요성을 강조, 이에 걸 맞는 케이스 위주의 강의를 펼칠 예정이다.
그는 수의사의 역할과 의식전환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왜 수의사는 종양에 소극적인지, 수의사의 의식전환이 중요하다”면서 “종양 관리에 대해 적극적이어야 한다. 종양이 잘 관리되고 치료되는 과정을 겪으면서 수의사도 얼마든지 종양을 컨트롤 할 수 있고, 또 해야 할 부분이다”며 “현재 로컬병원의 역량만으로도 종양 환자의 삶의 질을 올려줄 수 있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 그 중 한 부분으로서 영상의학 역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외과적 제거의 개념과 원리
오후 1시 30분부터는 ‘외과치료’ 강의로 윤헌영(건국대 수의외과학) 교수가 ‘종양의 외과적 제거에 관한 기본 개념 및 원리’를 연제로 강의한다.
윤헌영 교수는 종양의 외과적 제거 수술을 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알고 있어야 하는 개념정립과 함께 조직생검법을 소개하고, 종양의 재발률을 줄이는 방법과 전이된 종양의 외과적 수술법을 비롯해 종양을 예방하는 방법까지 종양의 외과수술을 총망라 할 예정이다.
그는 “최근 종양환자의 증가로 외과수술에 관심은 많지만 시술 경험이 없거나 수술방법을 몰라 2차병원으로 리퍼하는 로컬병원 수의사들에게 이번 강연이 자신감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진단접근과 항암치료 ‘모든 것’
마지막 강의는 오후 3시 50분부터 서경원(충남대 수의내과학) 교수가 ‘종양 환자로의 진단 접근과 항암치료의 적응증부터 부작용 관리까지’를 연제로 강의한다.
서경원 교수도 로컬병원에서 자신 있게 종양치료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강연의 첫 번째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기본기가 잘 돼 있어야 임상실력도 는다”며 “로컬병원에서 종양의 진단과 치료는 충분히 가능할 뿐만 아니라 반드시 해야 하는 분야인 만큼 이번 강연에서는 종양치료의 기본적인 것들을 제시하면서 로컬에서도 자신 있게 치료할 수 있는 노하우와 아이디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병원 수익도 중요하지만 장기적으로는 보호자들의 신뢰를 얻는 것이 더 중요하다”면서 “그런 의미에서 로컬에서의 종양치료는 매우 중요하며, 여기에 주안점을 두고 강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제1회 개원 아카데미’는 본지가 임상수의사들의 임상실력 향상과 경영개선을 위해 마련한 세미나 시리즈 첫 번째로 최근 주요 진료과목으로 떠오르고 있는 ‘악성종양’을 테마로 3명의 명연자들이 다양한 경험과 연구를 통해 얻은 임상노하우를 전격 공개할 예정이어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세미나 관련 문의 및 접수는 전화(02-6959-9155) 또는 홈페이지(www.dailygaewon.com)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