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동물병원도 ‘플라즈마 멸균’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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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동물병원도 ‘플라즈마 멸균’ 시대
  • 김지현 기자
  • [ 111호] 승인 2017.09.08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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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연메디시스, ‘MKT 플라즈마 멸균기’출시
▲mk-pl30

최근 동물병원의 감염 위험성에 따른 멸균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서연메디시스(대표 최낙현)가 출시한 ‘MKT 플라즈마 멸균기’가 주목받고 있다.

동물병원 내 멸균을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멸균기를 갖추고 있어야 하는데, 아직도 대부분의 동물병원에서는 고압증기멸균기 오토클레이브(Auto Clave)를 사용하고 있는 상태다.

그러나 고압증기멸균기는 고온증기로 멸균을 하는 것이어서 고온에 변형이 있을 수 있는 금속의 정교한 수술도구나 플라스틱, 고무 재질 등의 의료기는 멸균을 할 수 없는 단점을 갖고 있다.

때문에 고압증기멸균기로 멸균이 불가능한 의료기기의 경우 ‘이오가스(Ethylene oxide) 멸균기’로 대체하고 있지만, 이오가스멸균기는 그 자체가 갖고 있는 인체의 유해성과 평균 10시간 이상의 상대적으로 긴 멸균시간으로 선호도가 떨어진다.

특히 내년부터는 이오가스멸균기 구비 시 배기시설 확충과 가스 유출 센서 구비, 병원 스텝에 대한 정기검진, 유해성 스티커 의무부착 등의 규제가 예정돼 있어 인의 병원에서는 발 빠르게 ‘플라즈마 멸균기’로 대체하고 있는 상황이다.

플라즈마 멸균기의 장점은 저온상태에서 과산화수소(H2O2)를 플라즈마화 하여 멸균을 하는 기기로서 멸균이 끝난 후 과산화수소는 물로 기화되기 때문에 인체에 전혀 해가 없고 안전하다는 점이다.

또한 저온(60~70도)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열과 습기에 약한 기기도 멸균이 가능하며, 멸균시간도 이오가스 멸균기에 비해 현저히 짧은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최근 서연메디시스의 ‘MKT 플라즈마 멸균기’가 인기를 모으고 있다. ‘MKT 플라즈마 멸균기’는 소‧중대형 동물병원에 적합한 용량(10L,30L,60L)을 갖추고 있으며, 고가에 형성돼 있는 타사 제품들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이 장점이다. 

최낙현 대표는 “수의사 선생님들이 병원 내 멸균에 힘쓰고 있지만, 고압증기 멸균기의 경우 고온에 약한 기구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면서 “플라즈마 멸균기는 병원 수익에 큰 영향을 주는 장비는 아니지만 환축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 특히 보호자의 병원에 대한 신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기기인 만큼 반드시 도입해야 하는 장비”라고 강조했다.

‘MKT 플라즈마 멸균기’는 ㈜MKT가 제조하고, 서연메디시스가 동물병원 총판을 맡았다.
제품관련 문의는 전화(02-383-884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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