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유기묘들로 구성된 아이돌그룹이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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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유기묘들로 구성된 아이돌그룹이 있다고?”
  • 강수지 기자
  • [ 226호] 승인 2022.06.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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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유기묘들로 구성된 아이돌그룹이 탄생했다.

11번가(대표 하형일)가 유기동물 입양 독려를 위한 ‘2022 희망쇼핑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 

11번가는 동물자유연대에서 보호 중인 유기묘들로 프로젝트 아이돌그룹 ‘11키티즈(11kitties)’를 구성해 희망쇼핑 캠페인을 알리는 다양한 활동을 시작한다.

‘11키티즈’는 메인 멤버 6마리와 연습생 5마리로 구성됐다. 메인 멤버가 입양되면 연습생이 메인 멤버가 된다. 

메인 멤버는 △포도(리더 샴) △서창(예능담당 코리안숏헤어) △달타냥(메인보컬 코리안숏헤어) △검(막내 코리안숏헤어) △모델(메인댄서 페르시안) △나비(메인댄서 코리안숏헤어)다. 
연습생 멤버는 △이모 △희망이 △썸머 △얼룩이 △또루 등 모두 코리안숏헤어다.

‘11키티즈’는 올해 6월부터 10월까지만 활동하는 프로젝트 그룹으로 ‘2022 희망쇼핑 캠페인’의 모델이다.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11kitties_official)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지난 20일 공개한 데뷔곡 ‘Take me’는 평소 애묘인으로 알려진 프로듀서 코드 쿤스트가 제작하고, 싱어송라이터 미노이가 작사와 노래에 참여했다.

코드 쿤스트와 미노이는 사람이 아닌 유기묘의 입장이 되어 진정성 있는 음악을 제작하고자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유기묘의 마음을 대변하는 중의적 메시지가 돋보이는 신비로운 음악을 만들어냈다. 

음원 및 뮤직비디오는 이날 오후 6시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와 11번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오는 8월에는 ‘11키티즈’의 ‘희망쇼핑 굿즈’도 출시된다. 굿즈 판매금액 전액은 희망후원금으로 적립돼 동물자유연대에 기부될 예정이다.

또 8월부터 11번가의 ‘2022 희망쇼핑 캠페인’을 통해 유기묘를 입양하는 고객들은 11번가와 동물자유연대가 함께 개발한 ‘고양이 전용 입양키트’를 지원받을 수 있다. 입양키트는 고양이 반려 안내 책자인 핸드북 및 유기묘를 새 가족으로 맞이할 때 실질적 도움이 되는 물품들로 구성돼 있다.

꼭 입양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11번가의 희망상품 구매만으로 유기·반려동물 지원에 동참할 수 있다. 판매자가 등록한 희망상품을 구매하면 희망후원금이 적립되고, 모인 후원금이 유기·반려동물 지원을 위해 기부된다. 

11번가 검색창에 ‘희망쇼핑’ 검색 시 ‘11키티즈’가 직접 소개하는 희망쇼핑의 상세 내용과 판매 상품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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