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동물의료센터 청담점이 최근 ‘진단검사실’을 신설하고, 전문 인력과 첨단 장비를 통한 신속·정밀검사 체계를 완성, 치료 골든타임 사수에 나섰다.
새롭게 오픈한 진단검사실의 가장 큰 강점은 임상병리 전공 수의사가 원내 상주한다는 점이다.
VIP진단검사실을 이끌어갈 김다인 팀장은 그동안 VIP동물의료센터 청담점의 외부 검사실을 담당해 온 세포학 분야 권위자 교수의 제자로 알려졌다.
손지희(VIP동물의료센터 청담점) 원장은 “이번 진단검사실 구축으로 원내 전문 수의사가 신속하게 정밀 판독 결과를 제공하고, 주치의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환자 맞춤 치료를 빠르게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임상병리 전공 수의사가 원내에 상주하며 세포학 검사부터 주요 감염병 진단까지 신속하게 수행하고, 진단 직후 전문적인 치료 프로토콜을 즉시 세팅함으로써 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첨단 분석 장비도 대거 도입했다. 새롭게 도입된 핵심 장비는 △습식 생화학 분석기 △PCR(유전자 증폭) 장비 △항생제 감수성 검사 시스템 등이다.
기존에는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해야 했던 정밀 검사들을 이제 원내에서 신속하게 수행할 수 있게 돼 검사 결과 확인 및 치료계획 수립에 소요되는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우선 ‘습식 생화학 분석기’ 도입으로 혈액검사의 효율을 높였다. 이는 기존 건식 분석기 대비 더 많은 항목을 동시에, 보다 빠르게 처리할 수 있어 중증 환자의 상태를 다각도로 분석하는 데 유리하다.
감염병 진단을 위한 ‘PCR 장비’도 가동한다. 실제 검사 시간은 약 1시간, 결과 확인까지는 3시간 이내에 가능해져 바베시아, SFTS 등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물론 강아지·고양이의 호흡기 감염병도 당일 확진 및 격리 치료가 가능해졌다.
또한 ‘항생제 감수성 검사’ 시스템을 내재화하여 치료의 정확도를 높였다. 세균 감염 시 어떤 항생제가 가장 효과적인지 판별하는 이 검사는 기존에 며칠이 소요됐으나 원내 검사를 통해 최신 항생제 정보를 반영한 결과를 빠르게 확보, 골든타임 내에 최적의 치료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검체 이송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기송관 시스템’도 구축했다. 3층 약제실과 4층 진단검사실을 연결하는 이 시스템은 캡슐에 담긴 검체나 약품을 공기 압력을 이용해 초당 4~7m 속도로 자동 이송한다. 인력 이동 없이 긴급 검체를 최우선적으로 처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에어쿠션 방식으로 소음까지 최소화해 진료 환경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진단의 신속성을 높였다.
손지희 원장은 “앞으로도 진단부터 치료까지 보호자가 믿고 맡길 수 있는 의료 환경을 만들기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VIP동물의료센터 청담점은 이번 진단검사실 신설과 함께 이번 달 2월에 2층 전체를 외과 전문 공간으로 리뉴얼한 ‘VIP동물외과·수술센터’로 확장 오픈한다. 원내 진단검사실의 신속·정확한 분석 능력과 외과·수술센터의 수술 역량을 결합해 진단부터 수술, 회복까지 대학병원급 최상위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