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엔, 동물전용 치과CT 개발...아이엠쓰리와 유럽 독점유통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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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엔, 동물전용 치과CT 개발...아이엠쓰리와 유럽 독점유통 계약
  • 이준상 기자
  • [ 235호] 승인 2022.11.1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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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캔타임 20초, 콤팩트한 사이즈, 우수한 제품력으로 출시 전 시장 호평

우리엔(대표 고석빈)이 수의치과 의료기기 분야 글로벌 기업 iM3 Europe(이하 아이엠쓰리)과 동물전용 치과CT 신제품의 대리점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조건은 3년 간 아이엠쓰리의 독점 유통으로, 제품 개발이 완료됨과 동시에 유럽 전역에서 판로를 확보하게 됐다.

우리엔이 개발한 동물전용 치과CT ‘MyVet CT D’는 인체용 장비를 일부 변형해 판매하는 기존 장비들과 달리, 동물의 다양한 악궁에 최적화된 엑스레이 영상을 구현하는데 시작점을 두고 개발됐다. 동물은 치근이 없는 경우가 흔해, 치주 질환 치료 시 염증 정도나 치근 길이 등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지만, ‘MyVet CT D’의 3차원 엑스레이 영상을 통해서는 치료 범위와 발치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MyVet CT D’는 스캔 타임이 20초에 불과해 수의사의 진료 효율을 높이고, 환축의 스트레스를 줄여주며, 메디컬 CT보다 콤팩트한 사이즈로 소·중형 동물병원 환경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리엔 측은 “다음달 열리는 유럽 대표 수의학 전시회 ‘London Vet Show 2022’에서 신제품을 선보인 뒤 국내에 정식 출시하고 12월 해외 수출을 시작할 계획”이라며 “유럽, 호주, 미국에 판매거점을 둔 아이엠쓰리와의 시너지를 통해 단기간 내 미국, 호주 등 다른 국가에도 저변을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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