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와 업무협약…건국대 이어 10월 오픈 예정

경북대학교(총장 홍원화)가 현대자동차와 아임도그너 헌혈센터 개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2024 아임도그너’ 캠페인 전개에 나선다.
현재 국내 반려견 수혈용 혈액의 90% 이상은 열악한 환경에서 사육된 공혈견으로부터 공급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이러한 상황 개선과 반려견 헌혈 문화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19년부터 아임도그너 캠페인을 실시해왔다.
그 결과 지난 2022년 건국대 동물병원과 협력해 국내 최초 반려견 헌혈 기관인 ‘KU아임도그너 헌혈센터’를 건립하고, 혈액 보급망 구축 및 공혈견 사육 문제와 매혈행위를 극복할 해결책을 제시한 바 있다.
이번에는 경북대 수의대와 힘을 합친다. 7월과 8월에 걸쳐 헌혈견 후보 대형견을 위한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기존 동물병원을 리모델링해 전문화된 헌혈센터 구축에 나선다. 아임도그너 헌혈센터는 10월 오픈 예정이다.
또한 현대자동차는 이번 헌혈센터 개소 시점에 맞춰 현대자동차의 전동화 비즈니스 플랫폼 ‘ST1’을 활용한 펫 앰뷸런스를 제작 및 증정할 계획이며, 반려견 헌혈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제고하고자 펫 앰뷸런스 특장 작업을 위한 펀딩을 진행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서울이 아닌 지역에 처음 개소하게 된 아임도그너 헌혈센터를 통해 반려동물 헌혈 문화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아임도그너 헌혈센터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반려견 헌혈 문화 성숙에 이바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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